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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 행진이 도대체 뭐길래
몇 년전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에서 천식을 앓고 있는 아이의 부모 2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천식을 앓고 있는 아이 44%는 아토피를 함께 앓고 있었고, 38%는 알레르기 비염을 함께 앓고 있으며, 16%는 세 가지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처럼 알레르기 반응이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을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유아가 성장하면서 알레르기 비염을 앓게 되고, 기관지 천식까지 앓게 되는 순서로 진행된다.
알레르기 행진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이들 질환들이 생기는 이유가 ‘면역력’과 관계돼 있기 때문이다. 즉, 한 가지 질환이 생겼을 때 근본원인을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질환들까지 연이어 나타나는 것이다.
하늘마음한의원 서초본점 박성배 대표원장은 “아토피 환자에게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이 나타나는 이유는 이들 질환이 같은 뿌리이기 때문”이라며 “인과관계라기 보다는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일단 피하기보다 면역력을 키워야
알레르기 행진의 치료는 일단 원인인 알레르기 물질(알레르겐)을 회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 현대의학의 관점이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알레르기 물질을 피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아토피는 원인 물질을 특정하기도 어렵다. 특히 꽃가루나 황사는 외출을 아예 하지 않는 방법 외에는 피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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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누수증후군은 장에 염증이 생기고 원래 있어야 할 구멍 이상으로 많은 구멍이 생기는 현상을 뜻한다. 이 같은 문제가 생긴 장은 음식의 거대단백질과 박테리아, 진균, 금속 그리고 독소물질들을 혈류로 바로 흘려보낸다.
장은 이러한 물질(거대분자, 항원, 독소)들을 상대하는 마지막 방어막인데, 이 증후군이 생겨 방어막이 무너지면 우리 몸의 면역계에도 이상이 생겨 아토피 등의 질환이 생긴다.
◆ 아토피만 피하면? 면역력 안 키우면 다른 질환 온다
장누수증후군을 치료하는 방법은 독소를 내보내고, 장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기본이다. 장을 회복시키는 방법은 문제가 생긴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회복을 돕는 고주파 요법과 장 점막의 회복을 돕는 효소 및 생식치료,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한약 복용 등이 있다.
아토피 환자의 경우 손상된 피부를 소독하고 재생시키며,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hv오일, 보습제 외치치료 등 별도치료를 하게 된다.
하늘마음한의원 서초본점 박성배 대표원장은 “알레르기 행진을 막는 방법은 아토피 등 면역 관련 질환이 나타나는 초기에 면역력을 정상화 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라며 “아토피 초기에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만 가라앉히는데 집중하고 그냥 방치하면 아토피 증상이 약해지더라도 다른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한의학이 양방에 비해 아토피, 알레르기 질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이유는 아토피 피부염을 피부만의 문제가 아닌, 인체 기능 전반, 즉 몸 전체의 면역력의 문제로 인식하고 치료하기 때문”이라며 “아토피, 알레르기도 완치의 의지만 있다면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so11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