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9일동안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대에서 열린 제7회 산수유 꽃 축제, 첫 날 행사장에서 많은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남도의회 의원과 면사무소 계장이 술이 만취된 상태에서 서로 치고 받는 등 '폭력'을 행사,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도덕성 논란과 함께 물의를 빚고 있다.
특위 박모 도의회 의원은 지난 1월 전남도가 공석중인 정무부지사에 이모 전 순천시의회 의장을 내정하자, 지난 2003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광양읍 설치에 반발, 시의회의원들과 전남도청을 방문 도지사를 점거해 항의했다는 이유로 '도덕성'을 거론, 정무부지사 임명을 적극적으로 반대한 의원으로 알려져 이번 행동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9일 전남 구례경찰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전남도의원 행자위 박모(55)위원장과 구례군 산동면사무소 총무담당 한모(55)담당은 지난 19일 밤 10시쯤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 산수유꽃 축제 현장 주점에서 시비가 붙어 폭력사태로까지 번졌다는 것이다.
당시 박모 도의원과 한모 담당은 '전모 군수 비방'과 '정치적 발언' 등의 문제로 시비가 돼 고성이 오가다 서로 뺨을 때리고 밀치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박모 의원이 넘어져 탁상 모서리에 얼굴 부위를 다쳤으며 인근 구례읍 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을 폭력혐의 등으로 조사를 벌였으나 양측이 서로 합의한 점을 인정해 30일 검찰에 '공소권없음'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모 담당은 "서로 취한 상태에서 몸싸움이 오갔다"며 "고향 선후배 사이로 다음날 화해했다"고 말했다.
박모 도의원은 29일 오전 브레이크뉴스와의 전화에서 "도의원은 사람이 아니냐면"서 "술이 만취돼 싸움을 한 것은 사실 이라"고"밝히고 "기사를 쓰려면 써라고 통명 스럽게"전화를 끊여버려 공인으로써 본분을 망각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박모 도의원은 전남도청 공무원 직장협의회 홈페이지 에 올린 해명글을 통해 "평소 술을 못 마시는데, 그날은 지인들과의 술자리로 많은 술을 마시게 돼 사소한 의견 충돌이 있었다"며 "서로 화해했지만 모처럼 지역축제 분위기가 흐트렸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지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에앞서 '산동면민'이란 네티즌은 "박모 도의원님은 대답해 주십시오"라는 글에서 지난 3월19일 즐거워야할 산수유 행사장에 오셔서 지역주민을 폭행하고 오랜시간 가량 난동을 피워 잔치분위기를 망치게한 뜻은 무엇인지요"라는 글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