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중항쟁 25주년을 3일 앞둔 15일 광주에서는 미군철수 및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 폐쇄를 촉구하는 5.18 민중항쟁 25주년 정신계승 국민대회 등 5.18 기념 행사들이 잇따라 추모열기를 끌어올렸다.
광주시 금남로 전남도청 앞에서는 낮 12시부터 5.18 정신계승 국민대회 및 시도민 대동한마당 행사가 동시에 열렸고 국립 5.18 묘지에도 참배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진실 평화 나눔과 연대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열린 대동한마당에는 자원봉사센터협의회, 시민단체협의회, 민중연대, 여성단체연합, 노동실업센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등 광주.전남 7개 시민.사회단체의 전시와 체험 상설마당과 공연마당, 대동마당 등이 마련됐다.
5.18 민중항쟁의 전개과정을 담은 '성찰, 진실, 그리고 현재'와 파병철회, 실업, 양성평등, 과거청산 등 6개 현안과 관련한 사진과 체험행사가 주제별로 진행됐고 오월영령 풍물굿 등 공연도 이어졌다.
대동마당에 참여한 시민들은 강강술래, 줄넘기, 박터뜨리기 등 놀이행사를 통해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국민중연대가 주관한 정신계승 국민대회에서도 연설과 춤.노래 공연 등을 통해 5.18 정신계승을 강조하고 노동자의 권익신장을 촉구했다.
또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광주 제1 전투 비행장앞에서 '패트리어트 미군기지 폐쇄를 위한 전국대회'가 전국 노동자와 농민,대학생 등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풍물 길놀이로 시작된 이 행사는 전국민중연대와 한총련, 패트리어트 기지폐쇄 광주.전남 공동대책위 등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패트리어트 기지폐쇄와 미군철수를 촉구했다.
이들은 미국이 광주 공항을 포함해 서해안지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집중 배치한 것은 동북아에서 미국의 패권을 확장시키려는 의도라며 미사일 기지 철폐와 미군 철수를 요구했다.
오늘 집회 참가자들은 손을 맞잡고 미군기지 주변에서 인간띠 잇기 퍼모먼스 행사 도중 미군 부대 진입을 시도하며 500m정도의 철조망 울타리를 부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경을 집중 배치했다.
이밖에 광주 ywca는 오후 2시부터 5.18 민중항쟁 25주년 평화통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 전남 함평군은 국립 5.18 묘지에서 민주화운동 추모 나비날리기 행사를 펼쳤으며,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오후 6시부터 남동성당에서 5.18 25주기 기념미사를 갖고 5월 영령들을 추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