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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검사 핵심부품'프로브' 생산기술유출 경제사범 검거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사전 검거로 기술 유출 및 막대한 피해 예방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9/12 [11:56]

▲ 사건 개요를 브리핑하고 있는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조중혁 경정     © 배종태 기자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경정 조중혁)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2만 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R공업사로부터, 7년간 39억을 투자하여 개발한 반도체 검사 장비에 들어가는 핵심부품'프로브'의 대량생산 기술을 유출한 前 R공업사 연구소장 및 기술자, 이 기술을 사용하여 동종 제품을 생산․판매한 경쟁업체 대표 등 영업비밀 침해사범 4명을 검거하였다.

이들이 빼돌린 기술은 R사의 반도체 검사장비(IC소켓트)에 들어가는 핵심부품 ‘프로브‘로 국내시장 60 ~ 70%, 세계시장 8%를 점유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로 국내 대기업 삼성, LG 등 대기업과 국내 1,245개社, 해외 78개社에 공급을 하고 있다.

피의자 등은 반도체 검사장비 부품을 제조하는 前 R사 연구소장 서 모(44)씨 및 기술자, 경쟁사 대표와 공모하여, 2011. 6월경 피해사의 ‘프로브 설계도면’ ‘사업계획서’ ‘제조공정’ 등 18,000여개 핵심파일을 외장형하드 등에 저장 후 퇴사하여 2억원을 받고 경쟁사에 유출 및 이직하고, 이를 이용 동종제품을 생산·판매하여 영업비밀을 침해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신생 경쟁업체 (주)Q社 대표 피의자 최 모(57세)씨는 R사의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던 사업 동반자로서 R공업사 미주지역 판매대리점을 수년간 운영해오다, 계약만기로 재계약이 어렵자 Q社를 설립, R사와 같은 양질의 제품생산기술을 확보키 위해 피해사의 前기술자 등을 순차적으로 영입했다.
 
이들과 ‘프로브 대량조립생산기술’을 개발해주는 조건으로 2억원을 지불하고,  2년후 정직원 채용을 보장하는 계약을 체결한 혐의를 받고있다
  
전 R사의 연구원 등은 Q社로의 이직사실을 숨기기 위해 2011. 9월경 제3자(Y社, 피의자 친형 운영)와 ‘지그를 이용한 프로브 대량조립․생산 기술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 한 것처럼 철저히 위장했다. 
 
피의자들은 ㈜Q社 근무사실을 감추기 위해, 가명과 추적 불가능한 해외 이메일을 사용, 동종계열사가 아닌 회사에 적(籍)을 올려두고, 제3자 명의로 계약을 체결, 개인카드 사용시 추적될 것을 우려하여 ㈜Q社의 법인카드를 사용하여 온 것으로 드러나 수사와 알리바이를 대비한 위장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 되기도 한 피해사 R사의 피해정도는 프로브제조기술 등 파일 18,000여종 유출과 ㈜Q社의 생산, 공급이 지속, 확대할 경우 낮은 단가로 국내 및 해외 거래처 등 잠식으로 향후 5년간 약 2,371억원 상당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경찰 수사로 사전에 검거 됨에 따라 막대한 피해를 예방하게 됐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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