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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추모식, 각국 정상급 인사 대거 참석 예정

버락 오바마 포함 美 전·현직 대통령 부부 함께 참석..‘이례적’

신소희 기자 | 기사입력 2013/12/09 [15:28]
브레이크뉴스 신소희 기자= 오는 10일(한국시간) 열리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추모식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추모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미국 전·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9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테 은코아나-마샤바네 남아프리카공화국 외교부 장관은 “최소 53개국 정상과 정부 지도급 인사들이 만델라의 추모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찰스 윈저 왕세자가 방문을 확정했으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장례 마지막날인 15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반기문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및 아랍연맹 시리아 특사 등도 추모식에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총리실·외교부 관계자로 구성된 조문사절단을 이끌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이 생전 친분을 유지했던 유명인들도 속속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하고 있다.

미국 방송인인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해, 록그룹 U2의 보털 보노·미국 흑인 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 등이 현지 추모행사에 참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10일 추모식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는 수용인원인 9만5000명을 넘어선 인파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 주요 외신들은 앞서 세상을 떠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나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 때만큼이나 성대한 추모식이 될 것이라며, 함께 모일 수 없는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965년 1월 런던 세인트 폴 성당에서 엄수된 처칠의 국장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성대했던 장례식으로 기록, 전 세계 112개국 정상과 외교 당국자가 현장에 와서 장례식을 지켜봤다.

아울러 2005년 4월 로마 바티칸에서 치러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장례 당시에도 각국 정상만 80여명이 조문했고, 전체 조문객은 200만명이 넘었다.

한편, 만델라의 시신은 11일부터 사흘간 수도 프리토리아의 정부 청사로 옮겨져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15일엔 고향 쿠누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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