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가 마츠리로 뜨거운 여름을 같이 난다. 도쿄 세다가야 구는 면적이 넓은데 비하여 별로 잘 사는 동네는 아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나 세다가야구 좋다고 하지만 실제 부자는 없다. 부자가 사는 동네와는 사뭇 다르다. 늘어진 전선, 좁은 이차선 도로, 정리되지 않은 낙후한 집들. 세조의 부촌을 제외한 모든 동네가 중중, 중하의 별 볼 일 없는 동네다. 그럼에도 마츠리는 인구에 비례하므로 인산인해다. 사람을 불러모으려면 인구가 많아야 한다.
구가 구민에게 봉사하는 날
일단 마츠리는 협동이나 단결이 우선이다.
각 지역 특산물을 판다.
37년간 매년 같은 장소가 정해지고 그 자리에서 물건 판매를 한다.
붕어 종이 망에 올리는 놀이는 아이들의 즐거움
자신이 칠한 화분을 집에 가지고 가려고 준비한다.
집도 지어 본다.
역시 더위에도 아이들까지 등장한다.
자동차도 무료 점검해준다.
세다가야 로터리 클럽 이름이 같기에 봉사한다.
소르비치 여성단체도 챌리티 옥션으로 기부금 봉사한다.
더운데 더 땀을 흘리는 마츠리
가마를 들러매고 움직인다.
각 단체의 마크와 표시
보이 스카우트도 행군한다. 일본 여름은 집에서 놀거나 피서하는 것이 아니라 마츠리를 통한 이열치열로 온 동네가 시끄럽다. 강렬한 태양을 벗 삼아 매일 북치고 가마를 매고 행렬하거나 오봉 오도리를 추고 저녁에는 하나비를 터뜨린다. 뜨거운 기운을 같이 맞받고 이열치열의 여름을 보낸다. 겨울보다 여름 온천이 인기 있는 이유도 외국인은 절대 이해 못 하는 문화다. 더운 곳에서 물건을 팔고 사람을 부르는 것은 협동이나 공동체 의식이 상당히 발달한 문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사가 안되는 여름 이렇게 서로 간의 협동으로 상부상조하는 일본의 마츠리는 오랜 역사를 통하여 정착하고 있다. 물건을 파는 사람,사는 사람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같은 의식으로 뭉친 섬나라 기질을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