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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임국정 기자=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살해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의 부인이 “분쟁 지역에서 사람들의 고통을 전해온 남편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고토 씨의 부인이 지난 1일 영국의 언론인 지원단체를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일(오늘) 보도했다.
또한, 고토 씨의 부인은 “남편은 특히 아이들의 눈을 통해 보통사람들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함으로써 전쟁의 비극을 우리에게 전하는데 열정을 기울여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토 씨에 대해 “내 사랑하는 남편이며, 2명의 귀여운 딸의 아버지일 뿐 아니라 부모와 형제도 있고, 전세계에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라며 "매우 큰 상실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고토 씨의 모친 이시도 준코(石堂順子.78) 씨도 아들의 참수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일 “아들은 전쟁 없는 세상을 꿈꿨으며 분쟁과 가난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했다. 아들의 이 같은 신념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토 씨는 1990년대 도쿄에서 ‘인디펜던트 프레스’를 설립한 후 세계 각지 분쟁 지역의 참상을 알려온 프리랜서 언론인이다.
지난해 8월 IS에 억류된 민간군사업체 대표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를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 말 시리아의 IS 거점 지역에 들어갔다가 IS에 억류된 바 있다.
IS는 지난달 24일 유카와 씨에 이어 고토 씨도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지난 1일 새벽(한국시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