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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김희철 전 의원이 연신 제기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경선 과정에서의 부정선거 의혹이다. 그에 대해 새정련 중앙당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표 또한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그 어떤 해명이나 납득할만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희철 전 의원으로서는 억울한 심경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표 측에서는 김희철 전 의원 더러 만나자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한다. 4.29 재보선 ‘관악을’ 선거구 경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해명도 없이 그저 만나달라고만 한다는 것이다. 뭔가 구려도 한참 구린 데가 있기에 함구령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130석을 지닌 거대 정당으로서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민주주의 기본 질서마저 스스로 내팽개친 집단이 무슨 낯으로 박근혜 정권의 독선과 부패에 맞서 싸울 수 있겠는가? 야권 지지층의 적잖은 사람이 문재인 대표를 향해 어용으로 낙인찍기를 주저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
오죽 분통 터지는 일이었으면, 김희철 전 의원 측 대부분을 비롯해 심지어 이행자 서울시의원까지 정동영 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겠는가? 아울러 권리당원의 집단 탈당 또한 현실화되고 있겠는가? 이는 다른 누구의 책임이 아닌 새정련 내 특정 계파의 전횡에 그 원인이 있음을 문재인 대표는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jst0104@hanmail.net
* 필자 :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