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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협회 "개성공단 폐쇄, 최순실 개입 의혹 특검서 수사해야"

개성공단기업,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에서 밝혀달라!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6/12/15 [14:39]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공단폐쇄 결정과정에 최순실의 비선개입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검수사를 요청했다.

 

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정기섭) 임원진 20여명은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의 전격적인 중단결정에 "최순실씨 등 비선이 개성공단을 폐쇄했다"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비선개입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귀섭 회장은 "남북관계의 중대성에 비춰 볼 때 개성공단 폐쇄와 최순실의 연관성을 밝히는 것은 특검의 중차대한 수사과제"라며 "도산위기에 몰린 개성기업들과 협력업체, 생계가 막막해진 근로자들의 '피눈물'을 멈출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 중앙,  마이크를 들고 기자회견하는 정기섭 회장)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개성공단은 최초의 남북합작공단으로 전방에 배치된 북한군과 최신예 무기를 후방으로 철수시키고 그곳에 설치된 공단은 그동안 남북 긴장완화와 경제교류, 체제동질성 확보, 북한주민의 생활향상, 남한 협력업체 성장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3일 뒤인 지난 2월10일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를 전격적으로 발표하여 입주기업들은 공장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대규모 영업손실과 자산손실로 이어졌다.

 

정부는 '개성공단은 대북제재 수단이 아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견지해 왔는데 정부의 갑작스러운 개성공단 폐쇄 결정 과정, 고영태․ 차은택의 12.7 국정조사 증언,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문건유출 등이 개성공단 폐쇄 결정에 최순실 등 비선의 개입 의혹이 크다며, 이에 대한 특별 검사팀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2월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는 북한의 로켓 발사 당일에도 개성공단 폐쇄가 안건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이 주도한 비선모임의 논의 주제 중 개성공단 폐쇄 등 정부정책이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기섭 회장은 "남북관계의 중대성에 비춰 볼 때 개성공단 폐쇄와 최순실의 연관성을 밝히는 것은 특검의 중차대한 수사과제"라며 "도산위기에 몰린 개성기업들과 협력업체, 생계가 막막해진 근로자들의 '피눈물'을 멈출 수 있게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이들은 "공단폐쇄가 당시 정부의 발표대로 정말 고도의 통치행위였는지 아니면 일개 민간인 최순실에 의한 비선실세 농단이었는지, 국가기밀 누설 여부를 밝히는 것은 물론 남북관계의 중대성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억울함을 해소하는 것이 특검의 가장 중차대한 수사과제“라고 밝히며 특검에 수사 요청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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