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숨결 국악의 세계화를 꿈꾸는 7인의 젊은 여성 국악 그룹 청춘 악당 ‘연’(緣)이 창단되어 6일 오후 8시 부산대학교 인근에 소재한 부산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오픈아트스페이스 머지’(openarts space MERGE)에서 창단식을 겸한 창단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추구하여 우리의 소리를 통한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꿈을 가지고 출발하는 젊은 여성 국악 그룹 ‘연’(緣) 의 활동이 기대된다. 젊은 국악 그룹 ‘연’(緣)은 현대적 감성을 품은 가장 한국적인 소리로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청춘악당 연(緣)의 단원은 국악기 ‘칠현금’을 연주하는 ‘양아실’(진주시립 국악관현악단)과 ‘아쟁’ 연주자 ‘권다정’(부산 시립 예술단)과 ‘양금’ 연주자 ‘조재은’(난계국악단)을 비롯하여 ‘박소현’(가야금), ‘윤희민’(거문고), ‘김소량’(거문고), ‘이선영’(해금) 의 국악을 전공한 7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 ▲ 7인의 젊은 여성 국악 그룹청춘악당 연(緣) 자료제공: 연(緣) © 브레이크뉴스 |
이번 창단 기념공연에서는 이경섭 지휘자와 함께 ‘사계(四季) ‘봄’이라는 주제로 통속민요 육자배기를 현대적 감성으로 편곡한 애련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연정가’(戀情歌)와 양금 독주곡 ‘대지의 울림’ 그리고 가야금 합주곡을 새롭게 편곡한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 와 같은 음악이 연주된다.
국악그룹 ‘연’(緣)의 창단 기념공연 지휘를 맡은 작곡가로도 널리 알려진 ‘이경섭’ 씨는 우리의 숨결 국악을 전공한 젊은 여성 그룹의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국악 뮤지컬’,과 ‘태교 콘서트’와 같은 활동을 추구하여 국악의 현대적 교육에 바탕을 일구어 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청춘악당 ‘연’(緣)의 정기 연주회를 열어가면서 뜻을 함께 하는 작곡가들과 협력하여 우리 음악이 세계에 우뚝 서는 공연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청춘악당 ‘연’(緣)은 국악 현악기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우리의 전통적인 악기 ‘가야금’과 ‘거문고’에서부터 오랜 역사동안 향악화 된 악기 ‘아쟁’과 ‘해금’ 그리고 개량 국악기인 ‘양금’과 ‘철현금’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 그룹의 창단과 활동에 기대되는 것은 현대 음악의 감성을 가진 젊은 여성 국악인으로 전통과 현대의 교감과 소통 그리고 어우름에 대한 감성이 분명한 세대라는 점이다. 이는 서양 악기와 디지털화된 악기의 바탕에서 시대적 감성을 추구하는 현대 대중음악과 달리 오랜 역사를 품은 전통 악기의 바탕에서 현대적 감성이 표현되는 우리의 소리라는 사실에서 국악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된다,
청춘악당 ‘연’(緣) 이 구성하고 있는 악기의 특성을 보면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가야금과 거문고에서부터 이러한 가야금과 거문고 그리고 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색을 드러낼 수 있는 개량 국악기 ‘철현금’과 ‘배중려’(A♭)에서 ‘청태주’(f) 에 이르는 바다에서 천상을 오가는 깊은 울림의 두 줄 악기 해금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가슴을 움켜쥐기도 하고 가슴을 베기도 하는 마치 사람의 심성이 들어있는 듯한 ‘아쟁’과 맑은 호수를 날아가는 물새의 날개짓과 같은 청아한 음색을 가진 ‘양금’ 국악기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러한 국악 그룹 ‘연’(緣) 이 앞으로 서양 음악과의 다양한 접목과 교감이 시도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소리에 담긴 고유한 감성과 특성을 더욱 깊게 헤아려 누구나 가슴에 품고 마음에서 매만지는 음악을 추구하기를 기대한다, 이는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가슴에서 녹아내리고 우리의 마음에서 흘러내리는 음악이 바로 세계인의 가슴을 훔치고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 이일영, 시인. 한국미술센터 관장, 칼럼니스트,artwww@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