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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자력, 지진으로부터 안전한가?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7/02/23 [11:21]
지난달 20일 저녁 8시56분경 강원도 서쪽 23km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4.8의 강릉지진은 "한국이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입증 했다. 

나아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점점 강해지고 울진원전 직선거리 동쪽 50km~80km 해역을 중심으로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독도인근 해상에서 반복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울진원자력발전소가 위험한 처지임을 증명하고 있다. 강릉지진이 준 교훈은 지진의 재앙에 울진원자력 발전소가 안전하지 않다는 경각심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이번 강릉지진은 2004년 경북 울진원자력 동쪽 해역 약 80km등에서 발생한 리히터 5.2규모 다음의 규모가 큰 편으로, 창문이나 정지된 차가 흔들리는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진 발생을 감지 할 수 있는 강진에 속하며 폭약 약 4천만톤급의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고 있었다. 당시 중앙 각 tv방송사는 강릉지진에 따른 울진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심각성은 덮어 버렸다.

각 방송사는 서울지역의 수십만채의 건물파괴로 수도 서울이 위험에 처한 극적인 상황을 컴퓨터시뮬레이션을 제작해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켜, 정작 울진원전 인근주민들에게 위험을 가중시켰다. 이들 방송사와 중앙언론사들은 이보다 강도가 더 쎈 울진지진에 대해 울진원자력의 안전성 여부는 입을 다물고 있었으면서, 뒤늦게 강릉지진을 서울과 연관시켜 국민적 관심을 수도권에 집중시켜 호들갑을 떨었었다.

당시 울진원전은 지진 해일 위험성이 완전히 노출되었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국영방송과 언론이 앞 다투어, 울진원자력발전소의 재앙 가능성은 덮어 둔 것은 매우 의혹적이다. 이에 대해 울진주민 노모씨는 "울진원자력발전소의 재앙 가능성에 대해 국민들을 엉뚱한 곳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중재)의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한 광고 로비력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나아가 주민들은 "정작 울진원자력 인근지역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지진으로부터, 원전에 끼치는 해일 위험성에 대한 정부대책은 한마디도 지적 하지 않았다"고 분개했다. 국내 주요 방송사와 언론사가 일제히 합심하여 원자력 안전성의 핵심을 비켜간 것은 국민을 향한 기만 행위이다. 이같은 중앙언론의 노력으로 강릉지진이 국민의 관심이 점차 사라지자,

과학기술부는 23일이나 경과한 지난 2월 12일, 서둘러 지진해일에 무방비 노출된 울진원전의 안전성을 우려하고 동해안 지진해일 대비대책으로 동해안에 지진감시센타 건설을 긴급 발표했다. 이 사실은 대다수 국민들이 모르고 있으며, 정부의 대책은 세계최고의 핵단지, 울진원자력본부가 어떻게 위험하다는 것을 간파하지 못한 원시적인 정책이다.

울진원전 동쪽 50km해역에 자리잡고 있는 왕돌초수중 산맥이 일본해상에서 발생하는 지진해일에 대해 일부 완충역할을 하지만, 최근 왕돌초 서쪽지역에서 반복지진으로 해일 발생가능성은 울진원전과 지역 주민들에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죽변주민 김정민씨는 "울진원전은 내진설계가 되어 안전하다고 하지만 국내최고의 원전사고 발생률과, 해상해일에 대한 대비대책이 전혀 없어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고 말하고 "잦은 원전 사고로 지역이미지 실추에 따른 재산가치 하락 등 군민들은 불안해 고향에 살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울진원전의 인적사고로 1등급의 판정을 2번이나 받는 등 잇따라 발생한 원전사고를 울진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가 인근주민에게 신속한 정보를 공개하는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으며, 지진 등 해일에 대한 원전안전성 문제가 울진군민들을 더욱 불안감에 떨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울진원자력발전소와 원전내 골프장에 방치하고 있는 방사선폐기물 등은 심각한 원전사고 예고

지난 2004년 울진 앞바다의 진도 5를 넘는 지진이 잇달아 생기는 등 2006년도 하룻동안 수차례 반복되는 지진은 엄청난 피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위협적 규모로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다. 울진은 반복적인 지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과학기술부는 정확한 원인규명이나 대책이 없었다.

지금 지구촌은 이상 난동과 생태계 파괴, 쓰나미 등 비정상적 활동으로 위태롭다. 자연이 가져다주는 재앙을 조금이라도 막으려면 인간이 평소에 조금씩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는 수 밖에 없다. 당장 울진원전에서 동쪽으로 직선거리 50km~80km 해역에서 반복되고 있는 지진은 심각한 미래 대 울진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울진원전은 지진해일의 위험에 완전히 노출돼 있다. 본지가 주장하는 왕돌초 서쪽지역에서 발생하는 빈도 높은 지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책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이 곳에서 발생하는 해저해일이 울진원전까지 도착시간은 불과 3~5분대로 해일발생시 6기의 울진원자력발전소와 원전내 골프장에 방치하고 있는 방사선폐기물 등은 심각한 원전사고를 예고한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강릉에서 문경, 영동으로 이어지는 옥천 단층대 위로서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잦은 단층대 중의 하나이며 또 다른 지진의 발생이 항상 우려되는 곳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지진대에 위치한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 우리나라 활성단층에 지진 에너지를 제공해 횟수와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강릉지진을 계기로 정부는 왕돌초를 중심으로 울진활성단층에 대한 지진 대책을 내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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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2007/03/14 [11:13] 수정 | 삭제
  • 원자력발전소 안전대책이 없다. 한번터지면 수십년간 인간이 접근하지 못한다. 안전무방비 원자력. 정부대책이 시급하다.
  • ㅡㅡ;; 2007/02/26 [10:23] 수정 | 삭제
  • 전나 위험하네 대한민국.
    무서워서 대한민국에 살겠는감요?
    다 이민가든지 해야짐머.
    어느 나라로 가면 안전할까?
    우리나라보다 안전한 동네 추천 좀 해주삼.
    미국? 일본? 하와이? 중국? 프랑스? 영국? 아프리카? 지구밖? 어디?
    기자님 생각엔 어디가 가장 안전할것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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