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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불타는 얼음(GH)" 채취 성공 쾌거

포항기점 동북방 135㎞, 울릉도 남방 약100㎞해저 에서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7/06/24 [14:47]
 
 
산업자원부 자료사진
가스하이드레이트(gas hydrate) 개발 사업단이 최상의 가스하이드레이트실물을 채취하는데 성공, 산유국의 꿈울 이루게 됐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은 지난 19일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 사업단이 동해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gas hydrate, 이하 gh) 실물을 채취하는데 성공했다"며 긴급 공수해온 실물공개와 함께  연소 시연회를 가졌다.

사업단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첨단 물리탐사선 탐해2호를 이용, 포항기점 동북방 135㎞, 울릉도 남방 약100㎞ 해상에서 심해저 코아링 탐사작업을 수행 하던 중 국내 최초로 자연상태의 gh 실물채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gh는 수심 2천72m 지점의 해저면하 7.8m까지 채취한 지질시료 중 채취시료 6.5m부터 산발적으로 존재하다 최하부에서 약 2㎝두께로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 졌다. 사업단은 또 20일 인근 지점에 대한 추가 코아링에서도 전날 보다 더 많은 gh실물을 채취했으며 이에대한 성분분석 결과, 약 99%정도가 메탄성분으로 구성돼 있는 최상의 gh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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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의 파고를 헤치고 21세기의 새로운 에너지원인 gh 개발을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로 구성된 gh 개발사업단을 지난2005년7월에 출범시켜 오는 2015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gh개발 10개년 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gh개발 사업단은 2005년에 유망지역에 대한 2d물리탐사를 실시하여 gh분포지역 및 3d탐사지역을 도출했으며, 지난해에 3d탐사 실시 및 지질·지화학 등의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gh부존을 암시하는 다양한 물리화학적 단서를 확보, 동해안 14곳에 대한 시추후보지를 선정했고 올해 상반기 최종 시추지역 5곳을 확정했다.

산자부는 "이번 gh발견은 그동안 가능성으로만 존재했던 gh의 실체를 직접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매장량은 올 9월부터 실시될 5개 시추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심해 시추작업이 끝나면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gh는 아직 전세계적으로도 상업적 생산기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상업적 생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된다"며 "gh 생산기술개발 r&d를 위해 시추작업과 함께 올해에 총 434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gh 개발 1단계사업(05-07)에서 동해의 gh 부존이 확인됨으로써 당초 10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제2단계(08-11), 제3단계(12-14)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gh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21세기의 새로운 청정에너지원으로써 천연가스가 영구동토나 심해저의 저온·고압상태에서 물과 결합하여 형성된 고체 에너지원으로서 외관이 드라이아이스와 비슷하며 불을 붙이면 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불타는 얼음(burning ice)이라고도 불린다.

전세계적으로 부존량이 막대하여 미래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10조톤, 국내 동해에 국내 가스소비량 30년분에 달하는 약 6억톤이 분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산업자원부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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