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통영한산대첩 축제에서 야외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이순신 탄생일(4.28)을 전후해 이순신이 태어난 서울 중구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2006년 '화성에서 꿈꾸다'를 통해 뮤지컬 연출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윤택 씨가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임진왜란의 민족영웅 이순신을 전란 속에 고통을 견뎌내야 했던 처절한 조선 아비들의 모습으로 해석해 뮤지컬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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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직분에 충실한 직업군인이자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아버지로서 그가 겪었던 고뇌와 희생이 극의 중심을 이룬다. 한산대첩에서 승리를 거둔 이순신은 학살당한 섬 주민들을 대하면서 전쟁광이 되어 미쳐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계속되는 전투와 부상에다 두고 온 가족을 걱정하면서 악몽을 꾸기도 한다.
지역 자치단체와 문화공간에서 제작한 순도 높은 한국의 창작뮤지컬 '이순신'은 출연진이 50여명에 달하며 전투장면에서는 대형 거북선과 판옥선, 왜선 등 세 척의 배가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음악은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에서 이 연출과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강상구 씨와 국악작곡가 원일 씨가 만들었다.
민영기(이순신), 장현덕(종의지), 이광용(선조, 이순신) 등이 주역을 맡고, 김소희(이순신의 처)와 이승헌(도요토미 히데요시) 등 연희단거리패 배우들이 특별 출연한다. (02)763-1268.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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