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여수 국동항이 뭐길래 공무원 수난

농식품부 담당 서기관,여수시 담당 서기관 명퇴,사무관2명은 대기 모두4명 좌초

김현주 | 기사입력 2009/07/07 [07:50]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시설 구역으로 지정된 전남 여수시 국동항 다기능 개발과 관련해 공무원 4명이 무더기로 명퇴 또는 대기 발령되는 수난을 겪었다.

특히 여수시의 경우 4급 담당 강모 관광문화수산국장이 지난달 말 국동항 개발에 따른 어민들의 강력반발로 인한 시정에 책임을 지고, 정년이 2년 남은 상태에서 전격 명퇴해 젊음과 함께 피땀 흘린 직장을 떠나야 했다.

이와 함께 여수시 7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민들의 강력반발에 따른 시정에 부담과 혼선을 빚은 책임을 물어 전모 연안관리과장과 양모 수산경영과장이 대기발령 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결국 여수시는 4급과 5급, 간부급 3명이 명퇴와 대기에 들어가는 등의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일각에서는 책임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오현섭 여수시장의 실천의지가 담겨있다는 진단이 나오기도 했다.

그 만큼 오 시장으로선 임기 1년을 앞두고 어떻게 든 엑스포와 관련해 그간 상대적으로 열악하게 지적되어 온,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을 임기 안에 밑그림을 그려야한다는 절박감의 강한의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더욱이 농림수산식품부 신모 담당 서기관도 총리가 주재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부지원 위원회의 등에서 부처 간의 혼선을 빚는데 따른 책임을 지고 지난달 전격 명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직위의 책임론이 강력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강동석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은 6일 기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그렇지 않아도 오늘 여수사람이 다면서 항의전화가 왔다”며 “경위를 파악한 뒤 시민들이 섭섭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노조 여수지부는 애초 7일 서울로 상경하기로 했던 계획을 아직 여러 문제들이 정리되지 않아 조금 미뤘다“면서 ”문제가 된 관련 속기록 등이 정리되면 곧바로 서울 조직위 사무실로 항의방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수=김현주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