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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교차로서 3중 충돌.5명 사망

점멸등 사거리에서 탱크로리 유조차와 승용차가 충돌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9/08/16 [20:21]
 
 

 

 

▲ 지난 14일 오후 10시 54분쯤 전남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업단지 내 하이스코 삼거리에서 탱크로리와 쏘나타가 충돌해 쏘나타에 타고 있던 손모(29)씨 등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 순천소방서 제공

전남 순천시 산업단지 옆 교차로에서 탱크로리 유조차와 승용차 2대가 잇따라 충돌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지난 14일 오후 10시54분쯤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업단지 사거리에서 최모(43)씨가 운전하던 전남 82바 17xx호 탱크로리와 손모(29)씨가 운전하던 19허 10xx호 쏘나타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는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교차로에 막 진입한 임모(38) 씨의 09너 89xx호 렉스턴 승용차와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손씨와 한모(60)씨, 이모(23)씨, 송모(33)씨, 서모(31)씨 등 쏘나타에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다른 차량 운전자 최씨와 임씨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탱크로리는 석유 운반용이었으나 사고 당시에는 탱크가 비어 있어 석유가 도로 위로 유출되지는 않았다.

사고지점은 자동차 전용도로(왕복 6차선)와 산업단지 도로가 만나는 곳으로 신호등은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점멸등 체계로 운영되는 등 평소에도 사고위험이 컸던 것으로 추정돼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거리 교차로에서 광양에서 여수방향으로 향하던 탱크로리와 순천에서 율촌산단 방향으로 진행하던 소나타 승용차가 정면 충돌한 점을 감안, 두 차량이 일시정지 및 서행운행 주의 등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사망자들은 광주 한 공무원 고시학원에서 만난 강사와 제자 사이로 지난 12일 광주에서 렌터카를 타고 강원도 등지로 피서를 떠났다가 전남 방향으로 내려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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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재 2009/08/17 [10:16] 수정 | 삭제
  •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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