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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 듯 옛 선인들의 구수하고 투박했던 삶속의 흥과 멋이 담긴 지산용전들소리의 신명나는 노랫소리가 울려 펴진다.
광주 북구는 내달 5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지산용전들소리보존회의 정기발표회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모판만들기 노래를 시작으로 모찌기, 모심기, 논매기, 장원질 등 모심기에서 수확까지 5개 과정을 흥겹고 경쾌한 장단이 선 보인다.
농사일로 지친 농군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불려졌던 지산용전들소리에는 풍성한 가을을 기원하는 염원과 우리 선조들의 희노애락의 생생한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번 정기발표회에는 지산용전들소리보존회 대표이자 무형문화재 17호 우도농악 보유자이신 김동언 선생과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신명나는 공연을 펼치게 된다.
지산용전들소리는 북구 용전동 일대에서 불려지던 흥겨운 들소리(노동요)로 60년대 말까지 구전되어 오다가 그 맥이 끊겨 북구청과 전문가, 마을주민 등이 2년여의 고증을 통해 1999년도에 재현됐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전통과 현대문화예술을 조화롭게 발전.계승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 우리문화의 소중함과 울림을 느끼는 소중한 발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 고싸움 정기발표회 초청공연, 광주비엔날레행사 초청공연, 칠월 백중놀이 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고, 무드리 국악경연대회 대상과 전국민속예술축제 금상 등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