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6년 유럽에서는 때 아닌 이상기후로 인해 큰 고통을 겪었다. 유럽인들은 그 해엔 여름이 없었다고 기억한다.
농작물들이 모두 서리 피해를 입었는데 이는 날이 차가워서 농작물들이 열매를 맺지 못한 때문이었다.
희한한 것은 그 해 인도네시아 숨바와 탐보라 화산이 폭발했었는데 그 화산재가 유럽까지 퍼졌고 그것이 태양빛을 가려서 일어난 사태란 것이다.
이로 보건대 점점 더 빈번해지고 활발해지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결국 인류의 생존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it의 대명사 ibm이 주력 사업인 it에 차세대 유망산업인 환경을 혼합한 수자원 관리시장에 뛰어들었다. 주요 외신은 ibm이 대체에너지와 물관리 부문을 포괄하는 이른바 `빅그린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다.
상수도와 저수조, 강과 항만설비 등을 모니터링하는 소프트웨어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ibm의 전략은 향후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암시한다. 물관리가 중요해진 이유는 세계가 이제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는 삶을 영위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과 같다.
생산능력이 20세기의 패러다임이었다면 21세기의 패러다임은 환경과 자원이 될 것이다. 공산품들은 공급과잉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의 생존을 결정하는 환경문제는 우리의 목을 죄며 생존마저 위협하게 될 것이다. 아프리카 수단의 인종청소 사태의 원인이 부족간의 물분쟁이었음을 되새겨 볼 때이다.
공산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인류는 살 수 있지만 물이나 식량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처럼 비극적인 사태들이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올 확률이 커졌다는 얘기다. 우리 자손들에게 좋은 미래를 유산으로 남겨 주겠다는 얘기는 이제 더 이상 효력이 없는 말 같다. 지금 우리 시대 우리의 생존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에 커다란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발생했고 화산 활동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엄청난 섬을 이동시킬만한 큰 활동들이 태평양의 섬들에서 벌어지고 있다. 얼마 전 사모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지진과 쓰나미의 위력은 파라다이스로 여겨지던 남태평양을 지옥으로 비춰지게 할만 했다.
세계의 빙하가 녹고 있다. 엄청난 속도로 녹고 있다. 4년이 지나면 이제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빙하가 녹게 될 것이다. 과거 100년 전에 비해 북극의 기후는 5도 상승했고 남극의 경우는 2도 상승했다. 어떤 사람들은 기후 변화에 대한 예견을 사기극이라고 매도한다.
그러나 그것은 세계가 인정하는 현실이 되었다. 그래서 세계 정상들이 모여 기후변화회의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탄소발생량을 줄여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모할 수 있을까?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고는 기후재앙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쉽게 말해서 인류가 문명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태평양 섬나라들과 네덜란드가 물에 잠기게 되고 일본도 이와 비슷한 혼란을 겪게 될 것이란 말이다.
아니 어쩜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처했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구는 이미 회복불능 상태라고 진단하는 환경학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