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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고현정·히스레저, 세 배우의 공통점은?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09/12/04 [05:15]
영웅 캐릭터가 주인공인 드라마나 영화에는 조커, 펭귄맨, 고블린 등과 같이 늘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인 캐릭터가 함께 있기 마련이다. 이 라이벌 캐릭터들은 영웅과 극명한 대결구도를 형성하며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故 히스레저,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이라는 걸출한 악역 여걸과 이를 완벽하게 탄생시킨 고현정이 대표적이다.
 
고 히스레저는 완벽하게 조커를 연기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악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극찬을 받으며 개봉 당시 조커가 주인공 배트맨보다 더 주목 받는 기이한 현상을 불러왔다. 그는 사망 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는 기염까지 토하며, 세계영화사에 길이 남을 캐릭터를 탄생시킨 명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고현정 역시 비슷한 케이스.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이나 연말 mbc 연기대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만큼 ‘악녀 미실 고현정’의 활약은 실로 대단했다. 미실이 드라마에서 빠진 후 시청률이 떨어지는 현상까지 보여 엄청난 극 장악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들을 잇는 개성 강한 악인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배우가 있으니, 바로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전우치’의 숙적 캐릭터 ‘화담’을 연기한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다. 최고의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김윤석인 만큼, 그의 악역 연기는 강동원의 변신만큼이나 화제가 되고 있다.
 
화담은 명망 높은 조선시대 도사로 전우치의 라이벌. 도인의 본분을 다하며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애쓰지만, 라이벌 전우치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 때문에 내재된 욕망을 점점 드러낸다. 기존 히어로물의 악당들과는 달리 선량한 선비였으나 욕망을 드러내며 내면의 갈등을 겪는 인물이라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겉으로는 강하지만 자신만이 아는 상처와 약점이 있다는 점에서 미실, 조커와 비슷한 모습을 가지기도 했다. 성골이 아닌 미실은 아무리 위로 올라가도 황후가 될 수 없다는 상처를 지녔고, 조커는 어린 시절 부모에 대한 상처와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악인 캐릭터였다. 화담 역시 도를 열심히 닦는 자신과 달리 빈둥빈둥 거리지만 도술 실력은 뛰어난 전우치에게서 남몰래 질투심을 느낀다.
 
한편, 강동원의 파격변신과 김윤석의 악역연기가 기대되는 영화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23일 개봉 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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