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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의원 “당내 갈등 해소가 더 급하다”

시장출마관련,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 ” 유보 입장

대구 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0/01/25 [15:28]
서상기 의원 "출마 결정보다 당이 먼저"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 서상기 의원이 본인의 대구시장 출마에 대해 여전히 입장 보류의사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지역에서는 서위원장의 출마를 기증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는 24일 “나의 출마결정 발표보다 더 급한 것은 당내 갈등해소라고 생각한다. 당이 이렇듯 어수선한데 내 문제를 가지고 지역 의원들과 상의할 틈이 없다”면서 당초 2월중 발표가 예상됐던 그의 출마 결정이 더 늦어질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   
시기가 늦춰 질수는 있을지 모르나 한 켠 에서 말하는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다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할 단계도 아니다”고만 답했다.

출마를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보다 지역 의원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와 논의를 할 시간적, 상황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특히 최근 들어와 세종시 문제로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서 자신의 문제를 거론하기에는 여러 불필요한 요인들이 발생하고, 아직 시간적으로도 그리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그가 주장하는 출마는 모두에게 이로워야 하면서, 특히 박 전 대표에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풀기 쉽지 않은 문제로 발목을 잡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그는 언제쯤 출마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을까.

우선 그가 출마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당의 조기전대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기전대 이야기가 정확히 어디서 발원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한나라당으로서는 당의 운명을 결정을 수 있을 만큼의 아주 중요한 문제다. 조기전대의 핵심은 당권을 누가 쥐느냐이기 때문이다.

당권의 향배에 따라 지방선거의 모양은 달라진다. 무엇보다 시도지사 공천방식부터 달라질 수 있다. 기초를 비롯해 의회로 진출할 광역 및 기초의원들의 공천 방식과 대상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다. 결국은 누가 잡느냐에 따라 공천을 누가 받느냐, 어떤 식의 공천이 이뤄지느냐가 결정될 수 있다.

때문에 서 의원이 출마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선제 조건이 어떤 모양으로든 결정이 나야 최종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서 의원 본인도 이 같은 상황에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식이든 “박 전 대표에 부담되지 않아야 되고, 지역 의원들과의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에 따라 서두르지는 않으면서도 주변 상황을 조금씩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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