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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공연의 환상적 만남, '드로잉쇼' 울산서 열린다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0/02/18 [14:38]
미술과 공연의 환상적인 만남이라는 찬사를 받은 세계 최초의 미술 공연이자, 논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즉 표정, 연기로만 구성된 비언어극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는 '드로잉쇼'가 울산에서 열린다.

'드로잉쇼'는 드로잉 월드로부터 비행 큐브를 타고 우주 비행 중 불시착한 3명의 외계인 'look'들의 좌충우돌 지구여행기를 전체 줄거리로 삼아, 90여분 동안 10여 개의 미술 작품들이 무대전체를 화폭삼아 동양과 서양은 물론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미술 세계를 보여준다. 


오직 상상력의 힘으로 만들어내는 '드로잉쇼'는 아무 것도 없는 하얀 캔버스에 붓을 대는 것을 시작으로 매 장면마다 다양한 소재와 기법 그리고 특수효과가 동원된다. 이를 보는 관객들은 '마술'과 '미술'의 오묘한 조화에 한번 놀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라이브 드로잉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이 마술같은 공연에서는 빠른 손놀림에 의해 아찔한 절벽이 만들어지는데 고작 3분이 걸리는가 하면,  어느새 절벽에서 시원한 폭포수가 떨어지기도 한다. 색깔마저 푸른 빛을 띠어 시원함은 물론 그 입체감에 객석에서는 탄성이 흘러나온다.

또한 2008년 2월 10일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재로 소실되는 장면을 이순신 장군이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표현하기도 하고, 자크루이 다비드의 대작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이 단 6분 만에 2미터의 화폭에 그려지기도 한다.

특히 라이브로 진행되는 미술 공연의 특성상 공연장 분위기에 따라 작품의 결과도 모두 다르게 나타나,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시각을 자극하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울산 = 김영주 기자 doroshy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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