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와 윤소정이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주인공 ‘김만석’과 ‘송이뿐’ 역을 맡아 2000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이후 스크린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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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가 준비되던 시점부터 주인공으로 확정되었던 이순재는 욕을 입에 달고 살고 무뚝뚝하기 그지 없지만 알고 보면 애교도 넘치고 정도 넘치는 오리지널 나쁜 남자 ‘김만석’역으로 또 다른 매력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47년간의 연기 인생 동안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주로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윤소정은 평생 이름도 없이 ‘송씨’로 불리며 살아오다 김만석 할아버지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송이뿐’ 역을 맡았다.
평소에도 ‘노년의 멜로’에 대한 욕심을 공공연히 밝혀왔던 이순재와 윤소정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내일 당장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지만 여느 젊은 연인들처럼 수줍어하고 설레어 하고 질투하고 화해하며 사랑을 쌓아가는 두 사람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성숙하고 사랑스러운 커플로 거듭날 ‘황혼의 연인’ 이순재&윤소정의 호흡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영화 ‘해운대’와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등을 통해 온화하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중견배우 송재호는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며 치매를 앓는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장군봉’역을 맡아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개성 있는 연기로 작품마다 큰 인기와 화제를 모았던 김수미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는 치매를 앓은 뒤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조순이’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장군봉 할아버지와 조순이 할머니의 이야기는 원작만화와 연극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감동적이기로 소문이 나 있는 터라 송재호와 김수미가 영화에서 어떻게 이들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을 감동적으로 풀어낼지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007년 포탈 사이트 다음 연재 당시,누적리뷰수가 3천만뷰에 달하는 인기를 누렸을 뿐만 아니라, 동명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역시 12만 관객을 모으며 강풀의 만화 중 가장 소구력이 넓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