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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원형탈모 탈출기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10/03/24 [17:14]
▲     © 미채움한의원
한남동에 사는 새내기 직장인 박천기(가명 남 29세)씨는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30~40분씩 시간을 허비한다. 군데군데 보이는 원형탈모를 가리려고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다 보면 출근도 하기 전에 벌써 진이 빠질 정도. 키라도 훌쩍 크면 좋으련만 웬만한 여성의 키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행여라도 군데군데 드러난 머리 속을 누가 볼까 회사에 나가서도 마음이 편치 않다. 신경이 딴 데 가 있다 보니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것은 당연지사. 힘든 구직난을 뚫고 직장을 다닌다는 즐거움에 들떠있어야 할 이십 대 청춘이지만 원형탈모로 인해 하루하루가 괴롭기만 하다.
 
원형탈모란 보통 자각증상 없이 직경 1~5cm의 경계가 명확한 원형, 또는 난원형의 탈모반이 갑자기 발생하는데 두피에 보통 나타나지만 수염, 눈썹, 음모, 겨드랑이 털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원형탈모의 증상은 피지분비의 과다로 인한 산화과정과 오염물질의 변색, 함몰 등이 관찰되며 초기 원형찰모부위에 모근 가까운 부위의 모발이 끊어져 있는 것이 관찰된다. 원형탈모증은 아토피피부염, 다운증훈군, 갑상선염, 류미티스 관절염이나 백반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환자군에서 일반인보다 발생빈도가 높으며 위의 질환을 동반한 경우 전두탈모나 전신탈모로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원형탈모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본다. 스트레스가 오장육부의 기혈 흐름을 방해해 전반적인 인체의 질서와 조화를 깨뜨려 면역 체계가 혼란에 빠지면서 원형탈모 같은 자가 면역질환이 생기게 된다는 것.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동전 크기로 머리가 빠지는 원형탈모의 유형이 많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다른 탈모도 그렇지만 원형탈모 역시 단지 두피나 모발의 문제로 접근하기 보다는 몸과 정신건강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며 환자 본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탈모전문 미채움 한의원 황영준 원장은 “원형탈모는 신체의 전반적인 기력 약화로 인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호르몬 조절과 신체건강의 균형을 잡아주는 탕약으로 몸을 보해주고 혈액순환장애를 유발하는 근육과 근막, 건막의 장애를 해결해주는 매선침을 비롯해 환자 개인의 특성과 체질에 맞는 침술을 이용하면 모발의 문제와 내과적 원인의 탈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혹시라도 탈모 걱정 때문에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머리카락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면 무조건 감추기에 급급하기보다 당장 탈모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자신의 탈모 상태에 맞는 치료와 함께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와 청결한 두피 관리에 좀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이 더 이상의 탈모를 진행시키지 않는 방법임을 명심하자.
 
 
도움말: 미채움한의원 황영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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