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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씨의 아들은 비염을 심하게 앓고 있다. 비염 때문인지 또래보다 키도 작고, 산만한 편이지만, 이것이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고 남들처럼 별 탈 없이 잘 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씨의 생각은 나중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사실 어린아이들의 비염은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없으면 자칫 문제를 키우기 십상이다. 비염 자체 때문에 아이가 힘든 것도 문제지만, 아이의 학교생활 적응을 힘들게 하고 성장저해, 학업 능력과 인격 형성에 큰 방해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꼭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 비염, 성장방해 요인
비염은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성장에 장애를 주는 주된 요인이 된다. 비염이 있으면 감기 등 잔병치레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 저하와 식욕부진, 소화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 밤에는 코가 막혀 코막힘, 코골이 등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정상적인 성장에 방해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키와 몸무게가 또래에 비해 작은 경우가 많아 비염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비염, 학습장애 요인
비염이 있으면 코 막힘,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머리가 무겁고, 졸음이 오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 기억력과 사고력, 집중력이 떨어져 당연히 학업에 지장을 받게 되며 성적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경우 아이가 산만해지며, 심하면 tic증상이나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비염을 치료하면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비염, 못난이 외모의 요인
비염이 있으면 코로 숨을 쉬기가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자연히 입을 벌려 숨을 쉬게 되는데 이로 인해 항상 입을 벌리는 것이 습관이 돼 얼굴형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항상 입을 벌리고 있어 안면근육이 쳐져서 얼굴이 멍해 보이게 되며, 광대뼈가 평평해지면서 얼굴이 길어지기도 한다. 또 입으로 숨을 쉬면서 치열이 고르지 못하게 되거나 부정교합이 생길 수도 있다. 게다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입안의 침이 말라 이로 인해 입 냄새가 심하게 생기고 충치도 잘 생기게 된다.
또 코나 목이 항상 마르고, 가려워 무의식적으로 코와 턱, 목등을 움직이거나 긁는 행동이 습관화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성장기 어린이에게 비염은 성장뿐 아니라 외모, 학업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약 아이가 코를 훌쩍이고, 재채기를 하는 것이 오래 되었다면 비염이 있지 않은지 확실히 살펴보고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비염치료는 간단히 고약만 붙이는 것으로 치료될 수 있다. 이는 쓴 한약을 복용하거나 3-6개월 장기간동안 병원에서 따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어 어린이 비염치료에 적극 권할만하다.
고약형태의 비염치료제 ‘쾌비고’는 혈자리에 고약을 직접 붙이는 혈위첩부법(침구치료를 응용)으로 침과 뜸이 혈자리를 자극하는 대신 쾌비고가 혈위를 자극하여 약리작용을 통하여 신체의 기능을 조정하고 기의 흐름을 잘 통하게 하는 것이다.
도움말- 라경찬 한의학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