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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주연 ‘섹스 볼란티어’, 떳떳하게 0원 개봉?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4/21 [00:54]
장애인의 성(性)과 인권 문제를 다룬 영화 '섹스 볼란티어(sex volunteer)'가 극장 개봉 없이 22일부터 온라인에서 무료 개봉한다.
 
제작사 아침해놀이는 20일 오전 대한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0원짜리 꼬리표를 거부한다는 구호'와 함께 "5년간 공들여 만든 '섹스 볼란티어'를 온라인에 무료로 배급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침해놀이는 그 이유에 대해 "온라인 유통시장은 '불법 대 합법'의 비율이 9대 1인 현실"이라며 "우리 영화 역시 국내 개봉과 동시에 불법적으로 배를 불리려는 이들의 꼭두각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그럴 바엔 차라리 떳떳한 '0원'짜리 영화로 관객들 곁에 영원히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섹스 볼란티어'를 연출한 조경덕 감독은 "극장 개봉을 추진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온라인 부가판권 시장에서는 러브콜이 많이 들어왔지만, 불법적인 유통질서를 바꿔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고 온라인 무료 개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섹스 볼란티어'는 영화과 학생 예리(한여름)와 중증뇌성마비 장애 남성 천길(조경호), 천주교 신부(홍승기) 3명의 이야기를 페이크 다큐멘터리(다큐멘터리를 가장한 극영화) 형식으로 현실감 있게 풀어냈다.
 
특히, 지난해 상파울루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작품상을 받아 오는 7월 브라질 전역에 개봉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의 나라와 판권 수출을 협상 중이다.
 
'섹스 볼란티어'는 22일부터 곰tv, 맥스무비, 벅스뮤직, 유씨네 4개 사이트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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