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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미래희망연대 합당전선 ‘난기류’

희망연대 서 전 대표 사면 지지부진 이규택 “합당 어려울 것” 첨언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04/23 [14:18]
합당절차만 남겨놓은 미래희망연대(前친박연대)의 韓합당 전선에 이상은 없을까. 이를 둘러싼 수면 하 기류가 제법 복잡하게 돌아가는 형국이다.
 
이는 서청원 전 대표의 형집행정지 사안이 현재 계속 지지부진하고 있는데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합당결정 후 한나라의 즉각 후속조치를 기대한 희망연대 당직자들이 초조함과 함께 술렁이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공식기류는 감지되지 않지만 최근 이의 유추가 가능한 소문들이 정가에 나돌고 있어 주목된다.
 
수감생활중인 서 전 대표의 입지가 계속 불투명하게 가자 최근 희망연대 최고회의석상에서 노철래 원내대표가 멱살을 잡혔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으나 진위는 확인되지 않는다. 일각에선 서 전 대표가 수감생활을 무척 싫어한다는 얘기가 나온 가운데 희망연대 당직자들 사이에서 ‘서 대표 입지’관련 논의가 심도 있게 논의 중이란 ‘설’도 흘러 나온다.
 
이런 가운데 지난 ‘韓합당, 백기투항’에 반발해 희망연대를 탈당한 이규택 미래연합 대표가 ‘韓-희망연대’ 합당에 부정적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모 종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韓-희망연대)합당은 靑-韓지도부가 걸림돌이 희망연대였기에 지선에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했던 것”이라며 자신의 전망을 뒷받침했다.
 
그는 “당 대표와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대부분 당직자, 지선 예비후보 등이 모두 이쪽(미래연합)에 오면서 한나라의 목적이 사라졌기에 합당은 어렵지 않나 생각 한다. 지선 결과에 따라선 합당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 전 대표가 내건 ‘韓-희망연대’간 ‘無조건 합당’이 자신의 사면과 연계된 게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예민한 문제인데 추측대로 보면 된다”고 말해 일말의 여지를 남겼다.
 
그는 또 미래연합과 박근혜 전 대표와의 연계 여부 및 한나라의 ‘미래연합은 친朴과 무관하다’는 주장 등과 관련해선 “논의한 바가 없어 어떤 입장인지 잘 모르겠다”며 “당 대표인 이규택, 국민들은 다 알고 있으며 판단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 공천에서 탈락한 이도 당 이념에 부합되고 2012년에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단 일념이 있으면 모두 영입해 같이 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추가 세 규합의 여지를 남겼다.
 
희망연대는 오는 7월 쯤 예정된 한나라당 전당대후 후 상호 합당절차만 남겨 논 상태로 노 원내대표를 비롯한 8명의 현역들과 서 전 대표 추종 청산회 멤버들 및 당직자들이 韓합당에 동참했다. 그러나 양측 합당이 ‘서 전 대표 사면-외곽 친朴와해·지선불참’을 고리로 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과 ‘법정서 훼손’ 우려 등이 맞물린 채 여전한 딜레마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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