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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희망연대 후보 75명 ‘전원 탈당’

한나라 공천여지 주고 심사비·당비 9천 여만원 챙긴 채 모두 탈락 ‘분개’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04/26 [20:34]
합당절차만 남겨 논 ‘한나라당-미래희망연대(前친박연대)’간 합당난기류가 잇따라 돌출되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희망연대 서청원 전 대표의 사면지체와 당원·후보자들의 탈당이 잇따르면서 정가 일각에선 합당자체가 물 건너가는 게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까지 대두되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6·2공천과정에서 기존 희망연대 지선출마 희망자들이 1명도 공천 받지 못하자 26일 한나라 측을 맹비난하며 탈당 및 ‘무소속 친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날 희망연대 75명의 출마희망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각 시도별로 75명 후보자가 심사비 및 당비명목으로 9천180만의 돈을 내고 한나라 중앙당에 접수했으나 결과는 공천이 없었다”며 울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의 공천철회와 함께 탈당 아닌 탈당을 하고자 한다. 우리당의 합당결의에 대한 화답으로 한나라는 공천접수가 마감되었는데도 불구, 희망연대 당원에 한해 4월5~6일 이틀간 추가 공천접수를 받는다고 공고했다”며 “그간 출마준비를 해오던 우리당원들은 혹시나 하는 의심 속에서도 기대를 하며 75명의 후보자가 심사비와 당비명목으로 돈을 냈으나 결과는 역시나 였다”고 첨언했다.
 
이어 “언론에서 연일 보도되는 바와 같이 사천으로 전락해 75명의 모든 후보자들을 특별한 통보 없이 탈락시키는 제2의 공천학살만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짜인 각본 속에 희망연대 후보자들은 이틀이란 짧은 시간 속에 밤잠 설쳐가며 23가지 서류를 준비하고 돈까지 갖다 바치는 바보촌극을 벌인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희망자들은 “역시 한나라당은 차떼기 정당이란 역사의 꼬리표를 아직 떼지 못한 원칙도 신뢰도 없는 정당 이었다”며 “우리는 원칙과 신뢰의 정치지도자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 이념으로 탄생한 친박연대로 돌아가 6·2지선에서 각 지역별 후보자로 출마해 지역주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친박연합(대표 박준홍)에 동참했던 희망연대 前위원장과 일부 당직자들이 탈당해 미래연합(대표 이규택)에 이미 동참했거나 예정으로 있다. 여기다 기존 韓합당지지파에 몸담았던 희망연대 지선후보들이 모두 탈당을 선언하면서 합당절차만 남겨놓은 ‘韓-희망연대’간 합당이 6·2지선 결과 등 갖은 변수와 맞물린 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그 결과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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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혜님 화이팅!! 2010/05/10 [03:31] 수정 | 삭제
  • 미래희망연대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십시오..
    근혜님이 중립을 지키시는것도 그 의도가 아닐런지요..
    미래연합에서 다시 한번 뭉치십시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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