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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연합 vs 한나라 친朴 ‘6·2 격돌할까?’

‘친朴지역 친李공천·편중-제2 공천학살’ 출전여부 주목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04/28 [16:51]
27일 선관위정당등록까지 마친 후 6·2공천 작업을 본격화중인 미래연합(대표 이규택)이 공천 딜레마에 빠질 조짐이어서 주목된다.
 
‘친朴’을 기치로 내건 미래연합은 당초 공천의 최우선 지표를 한나라당 친朴계 후보 출전 지역이나 친朴 현역단체장 지역구엔 후보를 내지 않는데 뒀다. 이는 지난 08년 총선당시 한나라 친李계 주도의 친朴계 공천학살이 재연되지 않도록 하기위한 의도였다. 또 친朴외곽세력으로서 한나라당에 압력을 가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한 한 방책이었다. 
 
이번 지선에서도 친朴계간 충돌을 가능하면 피하려 했다. 이규택 대표도 창당 후 줄곧 이를 주창해온데다 당론이라 밝힌바 있다. 그러나 최근 한나라 측 공천 잡음이 끊이질 않는데다 친朴의원 지역구에서 조차 친李 인사들이 공천되면서 당론변경의 딜레마에 봉착한 것이다.
 
현재 한나라당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는 가운데 출마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나름 순항중인 미래연합에 최대 고민거리로 부상했다. 덩달아 이 대표의 고심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능한 인사를 영입해 친朴 지역구에 후보를 출전시키는 자체가 친朴계 조직 자체를 와해시키는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또 당초의 ‘친朴’ 출범 기치가 훼손될 우려도 큰 탓이다.
 
그러나 현 한나라당 공천분포가 고르지 못한 점과 ‘제2의 친朴 공천학살’ 등 지적이 잇따르면서 이 대표가 당론변경 여부를 결정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미래연합 측은 현 한나라 공천구도를 대구·경북 등 영남권역 몇 군데만 원만한 ‘친李-친朴’ 균형공천이 이뤄졌을 뿐 기타 수도권과 강원·충청권 등 경우 친朴계가 전멸하다시피 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친朴계 지역구에 친李계 인사가 공천된 지역 경우는 후보를 출전시켜야 한다는 당내 분위기도 팽배해 향후 이 대표 및 당 최고위가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전국 10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친 미래연합은 천안함 순국장병 영결식이 끝나는 29일 이후 부산시당을 비롯한 6개 광역시도당 창당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28일 미래연합이 지난 27일자로 선관위에 등록됐다고 공고한 가운데 29일 오전 ‘미래연합’당사를 찾아 정당등록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8일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해 석종현, 엄호성, 이갑영 최고위원과 대경 6·2지선출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중구 삼덕동 소재 모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당원 및 예비후보자 면담 등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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