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표절과 별장을 둘러싼 진실을 밝혀내고자 하는 엄정화의 강한 의지가 돋보였던 ‘베스트셀러’의 본포스터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아깝게 떨어져 이제야 비로소 공개된 포스터는 총 2종으로 비현실적인 이야기와 비주얼이 녹아있는 미스터리한 영화의 분위기를 한 층 깊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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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ecret poster
소설가 백희수, 그리고 비밀스런 이야기를 전해주는 인물인 그녀의 딸 연희가 중심에 있는 이 ‘비밀 포스터’는 연희의 강렬한 눈빛으로 섬뜩함을 느끼게 한다. 희수와 연희가 함께 타자기를 잡고 있어 영화 속 소설 「심연」이 희수 혼자 쓰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함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이 두 사람에게 무관심한 듯 서 있는 4명의 또 다른 인물인 찬식과 중년 남자 3명은 보일 듯 말 듯 한 표정으로 앞을 응시하고 있어 수상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안개 속에 둘러싸인 듯 음산한 분위기의 푸르스름한 숲 속을 배경으로 물 위에 인물이 떠 있는 듯한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이 포스터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건의 배경을 더욱 신비롭게 묘사하며 관객을 오싹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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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ystery poster
인물의 전신도 얼굴도 아닌 다리만 보인다? 사람이 서 있는 저수지 밑에 또 다른 공간과 사람이 있는 독특한 구도가 특징인 이 ‘미스터리 포스터’는 각기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는 4명의 남자가 저지르는 범죄, 그리고 그 은폐된 진실을 글로 써서 밝히려는 엄정화의 모습이 돋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위에 군림하듯 서 있는 남자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과 얼굴에는 두려움이 가득해 이를 바라보는 관객들에게 그 불안감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특히 다리만 보이는 남자들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영화 ‘베스트셀러’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시장의 비수기 속에서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흥행, 그 기념으로 2종의 포스터를 새롭게 공개한 미스터리 추적극 ‘베스트셀러’는 관객들의 입소문과 끊임없는 지지 속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며 2010년 상반기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