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방중한 김정일, 8억 '미흐바흐'에 227평 '총통방' 묵어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5/04 [09:55]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지난 3일 단둥(丹東)을 통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첫 방문지인 다롄(大連)에 도착해 중국 동북지역에서 유일한 5성급 호텔인 푸리화(富麗華)호텔에 투숙했다.
 
김 위원장이 머무는 방은 신관 30층에 있으며 '총통방(presidential suite)'이라 불리운다. 이 총통방은 750제곱미터, 약 227평으로 거대하며 최고급 시설을 자랑하는 방이다. 이 방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 하토야마 류타로 전 일본 총리,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등이 과거에 묵었던 방이기도 하다.
 
호텔에 머물던 김 위원장 일행은 3일 오후 1시간 30분께 처음으로 외출을 했다. 지하 주차장을 통해 몰래 호텔을 빠져나올 것으로 예견됐으나 김 위원장은 예상을 깨고 로비를 통해 호텔을 나왔다. 김 위원장은 다롄시내 자동차 공장과 항만 시설을 둘러보고 호텔로 다시 들어왔으며 저녁 때 또 한차례 호텔을 빠져나와 중국측 인사들과의 만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측은 김 위원장의 이동시 편의를 위해 단둥에서 다롄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벤츠의 최고급 차량인 '마이바흐'를 제공했다. 마이바흐는 국내 가격으로 약 8억원을 호가할 정도로 비싼 최고급차이다. 마이바흐를 탄 김 위원장을 단둥-다롄간 고속도로를 이용했으며 선도 차량 4대의 호위를 받고 그 뒤로는 승용차와 25인승 중형버스, 경호차, 앰블런스 등 약 30여대의 긴 행렬을 이끌고 다롄에 도착했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방중 둘째날인 4일 다롄(大連)에서 베이징(北京)으로 이동, 중국 수뇌부와 만찬회동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4차례의 방중에서도 모두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수뇌부와 만찬 및 회담을 가진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지 않겠냐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베이징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만나 전통적 의제인 북·중 연대강화, 북핵 6자회담, 북한 후계구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kissbreak@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