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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 韓 애니 최초 中 동시개봉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5/12 [07:27]
mk픽처스가 지난 5월 10일 중국 북경에서 대지시대문화전파(북경)유한공사(大地時代文化傳播(北京)有限公司)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감독 오성윤 | 목소리 출연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의 공동제작과 배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을 하는 것을 목표로 양사간의 합의하에 체결된 계약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그간 한국 영화는 실사 영화로는 ‘해운대’가 2009년 여름 시즌에 1개월 차이를 두고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한 사례가 있었지만 애니메이션 영화의 경우는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이 처음이다.
 
현재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의 개봉 시기로 예정한 2010년 겨울방학 시즌은 중국 영화 시장에서 ‘하세편(賀歲片)’이라 불리는 신년 가족영화가 개봉하는 일년 중 극장 수익이 가장 큰 황금 시즌이다. 이는 공격적인 개봉 전략에 의한 것이며, 또한 동시개봉으로 인해 중국 내 불법 복제로 인한 저작권 침해 피해 역시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체결과 함께 대지시대문화전파(북경)유한공사의 한 관계자는 “동양화적 배경과 훌륭한 캐릭터 디자인이 중국인의 정서에 부합하며,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스토리가 많은 가족관객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드물게 디지털 상영을 포함하여 약 1,000개 스크린에서 대규모로 상영할 계획임을 밝혀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의 중국 내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지시대문화전파(북경)유한공사는 중국 내에서 영화 제작, 투자/배급, 해외세일즈 및 디지털 극장 체인 사업을 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 2월 한국에서도 개봉을 한 ‘공자-춘추전국시대’의 제작·투자·배급을 해 중국 내 신흥 메이저 투자·배급사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아울러 디지털 극장 체인 사업을 통해 현재 235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 말까지 약 700여 개의 디지털 스크린 보유를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어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의 중국 내 성공적 개봉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이번 계약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황선미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은 지난해 한국 콘텐츠진흥원의 ‘2009 글로벌애니메이션프로젝트’ 지원 사업에서 높은 점수로 선정돼 완성도와 수출 가능성을 주목 받고 있으며, 올 겨울 방학 개봉을 목표로 현재 한창 메인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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