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노래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노장 축구 선수들이 후배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응원댄스를 선보이는 광고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의 별명인 ‘황새’에서 이름을 딴 ‘황새춤’은 따라 하기 쉽고 역동적이어서 ‘황새 국민체조’, ‘황새반 재롱잔치’ 라는 ucc가 속속 등장하며 그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이어서 2010남아공월드컵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kt의 ‘황선홍밴드’ 광고가 월드컵 열기를 더욱 가열시키며 새로운 응원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kt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광고 캠페인으로 선보인 ‘황선홍 밴드’ 시리즈는 황선홍 감독을 주축으로 유상철, 최진철, 김태영 네 명의 2002년 월드컵 핵심 주역들을 모아 ‘황선홍 밴드’를 결성. 남아공 월드컵 경기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위해 응원하는 모습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담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청용, 박주영, 이운재를 비롯해 투혼가면 등 최근에는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응원도구인 ‘승리의 가면’ 또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16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한국축구의 선전을 기원했다. 그 인기를 빌어 이날 경기 전 상암구장에서는 색다른 월드컵응원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 사이에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인 트랜스픽션의 ‘the shouts of reds’ 가 울려 퍼지자 ‘승리의 가면’을 쓰고 황선홍 밴드의 ‘황새춤’을 따라 하는 미녀들이 등장하여 대규모 플래시몹을 진행한 것. 그 열기가 뜨거워짐에 따라 그 주변의 사람들까지 응원에 동참하여 금새 춤을 따라 해 이목이 집중되면서 최근 인터넷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영화배우 김수로의 꼭지점댄스에 이은 새로운 응원트렌드로 자리잡아 본격적인 월드컵이 시작되면 길거리 및 경기장에서 ‘승리의 가면’과 황선홍 밴드의 ‘황새춤’을 따라 하는 새로운 응원 문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