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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센스만점 레드티 벽보 ‘눈길’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5/27 [08:32]
오로지 월드컵 중계 방송을 듣고 싶다는 일념 하에 뭉친 dmz 남북 병사들의 월드컵 관람 작전을 그린 코믹 감동드라마 ‘꿈은 이루어진다’(감독 계윤식)가 레드 티를 활용한 벽보를 공개해 예비 관객들과 축구팬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고 있다.
 

 
최근 들어 도심 여기 저기에 의문의(?) 레드 티가 내걸려 화제가 되고 있다. ‘겁 없는? 그들의 특별한 첫 경기가 시작된다!’는 문구와 ‘꿈은 이루어진다’는 응원구호만으로 짐작하자면 5월 27일에 벌어질 축구 경기를 광고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엔트리 명단에 있어야 할 박지성, 박주영 등 축구선수들은 보이지 않고 영화 크레딧에 더 잘 어울리는 이성재, 강성진의 이름이 대신 그 자리에 올라있다.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가 개봉일과 2010 남아공월드컵의 개막일을 동시에 앞두고 공개한 벽보는 시민들에게 즐거운 놀라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붉은 티셔츠 위에 새겨진 ‘꿈은 이루어진다’의 문구들은 멀리서도 눈에 뜨일 만큼 강렬하며, 예비 관객뿐 아니라 남아공월드컵을 기다리는 축구팬들의 눈마저도 사로잡는다. 특히, 여느 영화벽보와 다르게 ‘개봉일’을 ‘경기일’에, ‘캐스팅’을 ‘엔트리’로 비유한 재치가 돋보인다.
 
1차 벽보가 시민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면 2차 벽보는 같은 레드 티셔츠를 배경으로 이성재, 강성진, 정경호, 최상혁, 유민혁 다섯 훈남들의 활기찬 행진모습이 그려져 있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한다. 레드 티 콘셉트의 벽보에 대한 강렬함을 기억하고 있던 시민들은 ‘꿈은 이루어진다’의 본 모습이 드러난 벽보를 보고 나면 영화만큼 재치 있는 발상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무엇보다 헤드카피인 ‘가슴이 뜨겁다면 우리도 붉은 악마!’는 국경과 사상, 신분을 뛰어넘은 이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5월 24일을 끝으로 일반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는데, 참석했던 관객들은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히든 영상을 보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관객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기대 이상이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 있어 정말 볼만하다”라는 평을 하고 있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상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전 세계인들의 축제, 월드컵을 유일하게 관람할 수도 들을 수도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오는 5월 27일 개봉한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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