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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경오페라단 대중화 클래식 공연 성공

서울형 사회적 기업 빠른 속도로 정착 성공사례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0/07/15 [18:13]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이 빠른 속도로 정착돼 가면서 성공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노동부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문화단체가 여러 가지 문화단체 고유의 특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정착에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여겨졌던 문화단체가 예상을 깨고 빠른 시일 내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단법인김자경오페라단 (대표 최승우)는 서울형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을 계기로 시민 친화형 공연을 개발하고 공연 수준을 높이는 한편 고급인력의 활용 및 신규 고용 창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 김자경 오페라     ©브레이크뉴스

국내 100여개 오페라단 중에서 유일하게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김자경오페라단의 이같은 성공은 정책의 성공에만 그치지 않고 오페라의 발전에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며 우리나라 클래식음악과 오페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단법인김자경오페라단은 지난 2월 서울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김자경오페라단은 이를 계기로 성악가 및 홍보마케팅 전문 인력 11명을 고용해 전문 성악인 그룹을 결성하고 본격적 홍보마케팅에 나서 7월 한달에만 모두 10여건의 공연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김자경오페라단은 서울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직후 최정상급 성악가 9명을 선발하여 솔리스트앙상블 팀, ‘나인(nine)’을 결성했다.

또 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세여인의 사랑이야기 등 다양한 관객 친화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반시민의 오페라 관람 기회를 늘이고 클래식을 대중화 하기위해 서울 시청 광장 등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는 야외 무대를 통해 관객을 기다리는 공연이 아닌 찾아가는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한다는 계획을 적극 추진해왔다.

김자경오페라단의 이러한 노력은 서울형 사회적기업 지정 3개월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오는 18일 서울광장을 비롯, 선유도공원과 북서울 꿈의 숲, 한강 수상무대 등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외공연장과 거제 및 제주 올레길 야외공연장 등 10여개 장소에서 모두 공연을 하게 되는 결실을 맺었다.특히 앙상블 팀 nine 결성 직후  많은 연습량이 필요해 일반 오페라단이 엄두를 내기 어려운 창작 오페라에 도전해 실존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오페라 카르마 갈라 콘서트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려 비평가 탁계석씨로 부터 “창작오페라의 성공 가능성을 최고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등 획기적인 성공사례로 인정되고 있다.

김자경오페라단의 이같은 성공은 여타 단체들과는 달리 서울시 지원인력과 지원금 한계 내에서 머물지 않고 처음부터 최우수 인력을 내외에서 골고루 선발해 가장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 김자경 오페라     ©브레이크뉴스
▲ 김자경 오페라     ©브레이크뉴스
김자경오페라단은 우선 서울시 지원인력 중에서 이화여자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산타체칠리아 국립 음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던 소프라노 신승아씨 등 5명을 전격 케스팅 하고 외부에서 신규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마리아칼라스 콩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리톤 최강지씨 등 4명을 엄선해 솔리스트 앙상블 팀을 결성해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 오페라 극장 등에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새로운 영감, 새로운 앙상블(new inspiration new ensanble)이라는 뜻의 솔리스트앙상블 ‘나인(nine)’에는 소프라노 박성화, 양선아씨, 바리톤 오동국씨, 메조소프라노 이성미씨, 테너 김도형 정중순씨, 메조소프라노 최승현씨 등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가진 솔리스트 9명이 활동중이다.

특히 시의 기본 인건비 지원금을 활용하는 단순한 소모형 지원금 수혜에 그치지 않고 컨설팅 지원을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세워 공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크게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난황을 겪던 공연 관련 사회적기업의 획기적인 성공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김자경오페라단 최승우 대표는 “이같은 공격적 홍보마케팅은 시가 지원한 전문 컨설턴트 하재은씨가 새로운 브랜드로 최고의 이미지 홍보에 성공한 삼성전자의 성공사례를 들어 최상의 성악팀과 최상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격적으로 홍보에 나서라는 경영 지도를 한 것을 받아 들인게 주효했다”면서 “앞으로 영문 홍보자료를 제작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과 호주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최고 극장과 오페라단에 적극 홍보하고 진출시키는 등 세계 최고의 앙상블 팀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나라 오페라는 민영오페라단이 100여개에 달하는 등 다른 문화 분야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지만 국가나 사회적 지원이 필수적인 클래식 음악계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과 기업 후원 및 관객개발의 부족 등 3중고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오페라단인 김자경오페라단도 이같은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서울형 예비사회적 기업 지정을 계기로 획기적인 도약을 이루고 있어 문화재급 오페라단의 부활 이라는 음악사적인 의의를 크게 높이게 됐다.

김자경오페라단은 이외에도 시의 인건비 지원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인 경력 단절 여성을 고용하여 사회 통합에 기여한 것은 물론 단순 생계형 고용창출을 넘어서 여러 가지 우리나라 고유의 사회적 요인 때문에 일자리로부터 격리된 최고급 인재를 적극 고용하고 짧은 시간에 매출을 크게 향상시켜 수당 지급을 늘이는 등 다방면에서 종합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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