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데이터 완전무료·올레 퉁·온국민 Yo “이동통신 달군다”

최정호 기자 | 기사입력 2010/08/02 [10:53]
최근 각 이동통신사들은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해 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의 요금 인하 경쟁으로 덕을 보는 것은 소비자지만, 자칫 과열경쟁으로 갈 수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요금제 변화에 대해 소개한다.

 
하반기 휴대폰 요금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초당과금제 적용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초당과금제를 시행하고 있고 kt와 lg플러스유(옛 lg텔레콤)가 올해 안으로 초당과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업계는 11월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3사 초당과금 체제로

지금까지의 휴대폰 요금 과금 체계는 10초마다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사용해왔지만 sk텔레콤은 올해부터 1초당 1.8원의 요금을 부과하는 파격적인 과금체계를 들고 나왔다. 이로 인해 sk텔레콤의 약 2500만 가입자들은 1인당 월평균 700원가량 요금을 절감하는 해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초당과금제를 시행하게 될 경우 국민 1인당 평균 650원가량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초당과금제가 시행되면 각종 정액형 요금제 역시 차감 단위가 10초에서 1초로 변경되기 때문에 무료통화가 늘어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생계형 이동통신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택배 기사를 비롯한 휴대폰을 이용해 많은 업무를 보는 사람들에게 개인에 따라 휴대폰 요금을 1000원 이상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sk텔레콤은 발신자전화번호표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kt와 lg플러스유에서도 무료화를 추진 중이어서 빠르면 9월이면 국내 모든 휴대폰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 무선인터넷 공짜 선언

하반기 데이터 요금 무료화를 주도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는 단연 sk텔레콤이다. 최근 8월 초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무선인터넷 무제한 정액제’라는 초강수의 카드를 선보였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가 있어야만 이를 시행할 수 있다는 게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초당과금제를 능가하는 요금제 서비스라고 말하고 있다. 초당과금제로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해택은 많아야 1000원 내외인데, 무선인터넷 무제한 정액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1만원의 요금 절감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또한 sk텔레콤이 휴대폰으로 3g망에서 인터넷전화를 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전화(m-voip)를 허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음성통화도 공짜로 할 수 있게 된다. 거의 파격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올인원55’ 이상의 요금제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를 통과시켜주느냐 혹은 수정을 하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kt 가족끼리 묶어서

kt의 경우는 ‘유선통신 쿡’과 ‘무선통신 쿡’을 합친 유무선 가구 단위 통합 요금제 ‘올레 퉁’을 출시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유선전화·tv 및 이동전화를 모두 포함해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이동전화 사용량에 따라 10만원·13만원·16만원 세 가지 상품으로 구성해 놨다. 또한 이동전화 ‘쇼퉁’ 싱글 요금제와 ‘쿡퉁’을 동시 이용하는 1인 가구는 월 7만7000원에 해당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의 경우 최대속도인 100mbps를 제공하며, 유선전화 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단, 유선전화에서 타사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에 대해서 월 100분까지만 무료라는 제한이 있지만, 평균 통화량이 50분 미만인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완전 무제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동전화의 경우 최대 5명까지 기본료 부담 없이 주어진 무료 통화량을 음성·영상·메시지·데이터 등을 가족끼리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올레 퉁’ 은 쇼퉁 종류에 따라 small은 6만원, medium은 11만원, large는 16만원 상당의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다. 청소년 회선이 포함(만 18세 미만)되면 무료통화량 내에서 별도의 요금상한을 설정할 수 있어 자녀의 휴대전화 이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올레 퉁에 가입된 가족 간 통화는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주요국가(미국·캐나다·중국 등)로 거는 국제전화 요금을 집전화로는 분당 50원, 이동전화 10초당 18원으로 파격적 할인이 제공되기 때문에, 중국에 전화할 경우 약 88~95% 절감된 가격(중국 표준요금 990원/1분)으로 통화할 수 있다.

kt는 올레퉁을 통해 한 가정이 44~50%까지 통신비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u+신계념 가족요금제

lg유플러스의 ‘온국민은 요’라는 서비스를 지난 7월1일 출시했다. 이 역시 kt와 비슷한 가구단위 통합 요금제다. 이동전화·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tv 등 온 가족의 통신요금을 일정 수준의 상한금액으로 지정하고, 상한금액의 2배에 달하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xpeed)·인터넷tv(mylgtv)·인터넷전화(mylg070) 중에 가족들이 사용하는 상품을 합산해 가족 수에 따라 요금상한액을 9만원·12만원·15만원에서 선택해 설정하면 선택한 요금상한액에 따라 16만원·24만원·30만원까지 최대 2배의 무료 사용 금액이 제공된다. 특히 이 요금제는 매월 발생하는 가계통신비를 일정 금액으로 묶어두는 효과가 있어 마음껏 사용하고도 통신비에 대한 걱정 없이 가계통신비 관리가 가능, 들쑥날쑥한 통신비로 인한 가계 부담에서 완전 해방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요금상한액을 9만원으로 설정할 경우 무료제공금액인 16만원까지는 9만원만 청구되며, 요금상한액 9만원보다 적게 사용한 경우에는 9만원이 아닌 사용한 금액만큼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온국민은 요 요금제를 통해 가계통신비 절감이 가능한 가구는 640만에 달하며 이들 가구가 이 요금제에 가입 시 가구당 월평균 4만8천원의 통신비 절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온국민은 요’와 더불어 모바일 voip인 ‘oz 070’도 선보였다. oz 070은 휴대전화 단말기 하나로 이동통신망과 무선랜(wi-fi)에서 모두 통화가 가능한 모바일 voip 서비스로, 이동통신망에서는 10초당 18원, 무선랜(wi-fi)에서는 인터넷전화(mylg070) 요금인 10초당 11.7원이 적용돼 최대 3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망내 통화료는 무료다.

praysee@nate.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