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조현오 盧차명계좌 규명-사퇴 ‘MB딜레마’

친盧·야권공세 국민비난증폭 대충 덮일 시 정국파행 안개 속 국면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08/15 [01:34]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 거액차명계좌 기인자살’ 요지의 발언으로 야권과 여론의 몰매를 받으며 사퇴압박에 몰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엇 때문에 사망했습니까? 무엇 때문에 뛰어 내렸습니까? 뛰어내리기 바로 전 날, 이 계좌가 발견되지 않았습니까. 차명계좌가...10만 원짜리 수표가...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이 됐는데...특검 이야기가 나와서 특검하려고 하니까 권양숙 여사가 민주당에 얘기해서 특검을 못하게 한겁니다. 그거 해봐야 그게 다 드러나게 되니까...”(2010년 3월 말 조 내정자가 서울경찰청장 당시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1천여 명의 기동대와 전경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의 발언)
 
▲ 조현오     ©브레이크뉴스
문제는 당시 조 내정자의 발언내용이 담긴 cd가 경찰교육용으로 수천 장 제작 배포된 후 뒤늦게 회수된 점이다. 특히 조 내정자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처음엔 “기억나지 않는다”며 시치미를 떼다가 동영상 공개 후에야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또 ‘박연차 게이트’ 담당 대검 관계자는 차명계좌가 있었다는 걸 사실무근이라 밝혔다. 민주당도 권 여사의 특검 방해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야권 및 국민적 비난여론에 직면한 조 내정자는 국회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진사퇴-청문회 돌파’의 선택기로에 섰다. 더구나 ‘위장전입’ 사실도 드러나 도덕적 흠결도 불거졌다. 임명권자인 mb를 향한 친盧진영과 야권 및 각계의 ‘지명철회’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현재 mb의 ‘결기(8·8개각)’에 대한 ‘모럴해저드(지명자들 위장전입)-mb독주 재연’ 우려 및 비난여론도 동반중인 상황이어서 시너지 파장은 극대화될 조짐마저 띤다.(위장전입은 mb를 비롯해 현 정권 고위공직자 대부분이 연루됐지만 별 문제 아닌 식 인식에 국민비난 및 반발이 거세다)
 
그러나 민의에 반한 ‘4대강사업’ 강행에서도 비쳐지듯 mb성향 상 끝내 밀어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盧차명계좌’ 건이 단순히 일개 내정자의 사퇴여부 차원이 아닌 첨예 민감사안인데 있다. 조 내정자는 비록 경찰청장지명전 일이지만 자신의 평소 정치인식을 드러낸 셈이다. 그런데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 너무 오버했다. 건드려선 안 될 민감한 정치영역(?)까지 건드리며 스스로 화를 자초한 격이다.
 
조 내정자는 파문이 확산되자 일부 언론을 통해 “노 전 대통령께 죄송스럽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4, 5월 집회·시위가 많아 경찰 부대가 위축되지 않고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하라는 차원에서 한 얘기”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파문은 숙지지 않은 채 점차 확산일로를 보인다.
 
현재 비난여론을 달구는 주테마는 불행한 죽음으로 마감한 전직 대통령 사안을 새삼 공개석상에서 도마 위에 올린 것이다. 또 진실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불분명한 ‘盧차명계좌’설을 경찰청장 내정자가 흘린 점이다. 고위 공직자가 아무 근거 없이 현 정권의 최 첨예 정치사안을 흘릴 리가 없다는데 의문의 포커스가 집중된다. 그러나 말의 진위여부 차원을 떠나 최소 직전 대통령, 것도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서 ‘정치적 칼질’에 나선 자체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조국 서울대 법대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올린 글을 통해 “건달에도 미치지 못하는 양아치 행태”라며 “(조 내정자의) 차명계좌 발언은 현 권력핵심층 등 뒤에서 칼질하고, 죽은 시체 위에 또 칼질하는 것”이라며 조 내정자를 맹비난했다.
 
그러나 뭣보다 문제는 조 내정자 스스로가 ‘판도라상자’를 열었으니 그 내용을 밝혀야 하는데 있다. 아니면 ‘허위사실유포’가 된다. 현재 단순히 대통령의 지명철회와 조 내정자의 사퇴여부 차원을 넘어선 채 사태가 확산일로 형국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재차 이 사안이 얼렁뚱땅 대충 넘어갈 경우 현재 수면 하에 침전된 지난 ‘故 노 전 대통령 자살’로 인한 전 국민적 충격파문이 재연되면서 향후 정국을 무한 안개 속 대치국면 및 파행으로 몰아넣을 공산이 큰 탓이다.
 
조 내정자는 사퇴와 별개로 판도라상자 내용을 밝히고, 자신의 발언을 입증해야할 처지에 직면했다. 더불어 mb의 딜레마가 커지면서 ‘8·8개각’이 초기 난관에 부닥친 가운데 그의 선택과 향후 ‘국회리트머스’ 통과 여부에 국민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 전과자 2010/08/15 [11:12] 수정 | 삭제
  • 서울지방경찰청 직통 직통전화 02-720-3993

    세치 혀의 비극이다. 그들은 유유상종한다

    윤리적으로 용서가 안된다



    첫째, 그는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을 범했다.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도 할수 있다)

    (형법 제308조)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 해당하며 언론중재법에서도 사망한 자에 대한 인격권의 침해가 있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이에따른 구제절차는 유족이 대행하고, 보호기간은 사망후 30년이다.

    자신의 주장에 대해 물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변명을 하는 것은 법적으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불법을 자행하는 경찰을 상상할 수 있는가.

    그 최고 책임자가 된다는 것은 경찰 전체의 위상과 신뢰를 망치는 일이다.
    이런 사람을 경찰 최고 책임자로 임명한다는 것은 건전한 시민의식을 훼손하는 망국적 인사행위가 될 것이다.


    두 번째, 그는 윤리적으로도 경찰 최고 책임자가 될 수 없음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줬다.

    경찰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으로 살아간다. 불과 수개월전의 말에 대해 ‘기억이 안난다’고 얼버무리다가 뒤늦게 ‘사과하는 식’의 정직하지 못한 경찰 총수의 무책임한 태도는 그의 윤리관이 심각한 수준임을 상징한다. 게다가 위장전입도 시인하지 않았던가.
    법을 집행하는 경찰 최고 책임자의 불법, 반윤리적 행위를 국민은 얼마나 인내해주기를 기대하는가.


    세 번째, 인간적으로 상식이하의 졸열한 행동을 했다.
    노 전대통령에 대한 호, 불호를 떠나 비극적으로 인생을 마감한 한 인간에 대해 그가 마치
    "거액의 차명계좌 때문에 목숨을 끊은 것’처럼 공개적인 자리에서 발언한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해서는 안될 일이다.

    더구나 그 거액의 차명계좌라는 것도 실체를 입증할 수 없을 때 그는 노무현 개인을 모욕한 것을 넘어 그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던 국민 전체에 대한 무례를 범한 셈이다.

    단순히 밉다고 해서,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한 인간을 부당하게 매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함부로 휘두른 세치 혀는 전직대통령의 시체에 가혹한 매질을 했고 그것이 부메랑이 돼 자신을 망치고 경찰조직 전체를 수치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런 경찰 총수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괴감을 감출 수 없다.

  • ojabal 2010/08/15 [08:42] 수정 | 삭제
  • 이제는 시대가 변해 찾아 볼라야 찾아 볼수 없지만 옛날에는 불사이군을 충신의 대명사로 풍미 하던 시대도 있었다.

    그래도 한때는 부하 직원앞에서 국가에 충성하고 대통령을 존경하자고 외치던 시절이 이었을 진데 그 힘이 떨어 졌다하여 뒤돌아 선 등에 비수를 꼽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으니 또한 그런 사람이 우리 대한민국의 치안을 총 책임 지는 사람이라면 자라나는 학생들이나 청소년에게 뭐라고 교육 시킬고....

    이런 생각을 하니 당사자는 그러다 치고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설명하기가 참으로 난감 한 일을 것이야

    또한 이러한 자를 알면서도 치안 최고 책임자로 임명하려고 한다면 초록은동색이다 란 말 외엔 다른 말로 표현 할 길이없으니 현명하신 이명박 대통령님 께서 그리 하지는 않겠지?

    다른 사람보다 머리는 좋아 주워들은 지식은 많을 줄 모르나 인간의 근본이 되지 않는 냉혈한 이라기 보다 그 좋은 머리와 지식으로 힘없고 약한 사람을 짊밥고 깔아 뭉개버린 것도 부족하여 아에 죽이려고 달려드는 아주 파렴치한 부류의 인간군에 속한다고 볼수 있지!

    이런 인간을 동정하다보면 초록은 동색이구나 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집권 여당에서도 이번 임명동의안 청문회에서 철저히 따져 대통령의 옮바른 판단을 하도록 도와 주셔야 될 것이구먼!

    아무튼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 아부가 지나쳐 그아부로 말미암아 스스로 무덤을 판 형국이 되어 버렸으니 당사자는 뭐라 할 말이 없을 진데 핑계를 대는 것을 보니 4천만 우리 국민을 아주 자기 졸로 보는 모양이야 ....참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