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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 vs 최민식, 명품 중견 배우 스크린 ‘후끈’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8/18 [17:40]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극장가의 대미를 뜨겁게 장식할 한국영화 ‘죽이고 싶은’과 ‘악마를 보았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 편의 스릴러 영화에 수 십 년간 다져진 연기내공으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중견배우 천호진과 최민식이 전성기를 맞은 젊은 배우 유해진, 이병헌과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말죽거리 잔혹사’의 엄한 아버지, ‘범죄의 재구성’의 베테랑 형사, ‘gp506’의 냉철한 수사관 등 주로 선이 굵고 강인한 역할을 연기해온 천호진.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영화 ‘죽이고 싶은’에서 지금까지의 카리스마를 과감히 벗어 버리고 만신창이가 된 몸과 마음을 이끌며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뇌졸중 환자 ‘민호’역을 맡았다.
 
목욕은 언제 했는지 알 수 없는 꾀죄죄한 몰골과 백발이 성성한 산발 머리로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 틈만 나면 자살을 시도하는 ‘민호’는 그토록 죽이고 싶어했던 철천지원수 ‘상업’(유해진)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자신이 있는 병실로 들어오자 효자손, 스타킹, 분무기 등을 이용해 그를 죽이기 위해 처절하고도 코믹한 필살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올해로 연기경력 27년을 맞이한 천호진은 농익은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배역을 소화해내며 또 한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살인을 즐기는 연쇄 살인마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 주려는 한남자의 광기 어린 대결을 보여주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경철’로 돌아온 최민식. 20여 년 넘게 국내외 다수의 상을 휩쓸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 5년 만에 상업영화로 돌아와 여전히 녹슬지 않은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두 번이나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는 ‘악마를 보았다’에서 양심의 가책이라고는 조금도 느끼지 않는 연쇄살인마로 돌아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5년 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영화 ‘죽이고 싶은’은 같은 병실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행동이 제한된 조건에서 자신의 기억만을 진실이라 믿은 채 서로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하는 두 남자 민호(천호진)와 상업(유해진)의 기상천외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6일 개봉한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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