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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이병헌, 첫 관객과 대화 열기 ‘후끈’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8/25 [01:46]
지난 8월 20일(금)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관객들을 초대, 영화 상영 후 김지운 감독, 이병헌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
 
영화 포털 사이트인 맥스무비와 익스트림무비, dvd 프라임을 비롯해 ‘악마를 보았다’ 공식 카페, 김지운 감독의 전작인 ‘놈놈놈’ 공식 카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영화 상영 2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등 시작부터 뜨거운 분위기였다.
 

 
영화가 담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하여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며 김지운 감독이 직접 제안해 더욱 의미가 있었던 이 행사는 영화 상영 전 관객들로부터 미리 받은 질문들과 상영 후 즉석에서 받은 질문들로 진행되었다.
 
또한, 평소 김지운 감독과 친분이 있었던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이 사회자로 참석, 분위기를 더욱 북돋아 주었다. 노래방에서 탬버린 치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는 기분으로 왔다는 이해영 감독의 장난 어린 인사로 시작된 관객과의 대화는 때론 진지하게 때론 유쾌하게 진행됐다.
 
영화 속 디테일한 장면들에 대한 질문은 물론, 김지운 감독과 이병헌이 함께 했던 전작들을 아우르는 질문, 그리고 개인적인 질문까지 관객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두 사람은 성심 성의껏 대답했다. 특히, 이병헌은 관객과의 대화가 처음인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스스로 몰랐던 것도 알게 되는 것 같다며 즐거움을 표했다.
 
보통 톱스타, 한류스타들은 이미지가 좋은 멋진 캐릭터를 선택하는데 반해 온 몸에 피를 묻히는 역할을 함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저는 멋있다고 생각했다. 보통의 복수극이나 액션영화를 그냥 커피라고 하면 ‘악마를 보았다’는 에스프레소 같은 아주 진한 복수극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복수극에서 보이지 않았던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김지운 감독과 또 작업을 같이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감독님과 저는 서로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만 만날 때마다 서로 아직 보여주지 않은 모습들을 발견 하고 싶은 바람들이 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작품이 나왔을 때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감독님이 그간 한번도 안 하셨던 멜로를 하신다면 꼭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김지운 감독에게 이병헌은?’ 이라는 질문에 김지운 감독은 “t.o.p이죠”라고 대답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영화는 인물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 들면서 표정을 아주 세심하게 세밀하게 담는 것만큼이나 고어적인 것에 몰두하면서 찍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어적인 느낌이 있는 복수극 스릴러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는 장르에 대한 설명으로 대화를 시작한 김지운 감독은 영화의 모티브부터 표현 방법까지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질문들에 하나하나 공들여 설명했다.
 
상영관에는 편집 과정에서 잘린 장면들은 꼭 dvd에 넣어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감독님 사랑해요’라는 멘트를 남기는 관객이 있는가 하면 벌써 서너 번 영화를 반복 관람한 관객들은 물론 개봉 9일째 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10번째 영화를 봤다는 관객도 등장해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뜨거움을 실감케 했다.
 
한편,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최민식)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주려는 한 남자(이병헌)의 광기 어린 대결을 그렸으며, 지난 8월 12일 개봉해 120만 관객을 동원했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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