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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석 여수시장, "정신 못 차린 공무원 퇴출 될수 있어"

박람회 열기 재점화에 전력, 조직개편 당분간 없을 듯 비리공무원 일벌백계

김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10/09/07 [16:14]
“과거 여수밀수사건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언론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이 7일 취임 2개월을 즈음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절박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대목이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침몰하는 여수를 구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2012세계박람회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여수시 공무원들이 현재 정부 등을 상대로 예산확보 등에 어려움이 많다”고 실토하고 “그렇다고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공무원들 중에는 정신을 못 차린 직원들이 있다”며 “2개월 안에도 정신을 못 차린 직원들은 퇴출 될 수 있다”고 경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 시장은 이어 “당초에는 연말쯤에나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도 세웠지만 비리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손도 못 대고 있다“며 속사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많은 시청 직원들이 비리에 연루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민선 5기에서 비리 등 문제가 있는 공직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시장은 오는 10월 시민의 날을 기점으로 그간 비리 등으로 침체돼 있던 박람회 열기를 재점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여수시민들도 비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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