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민주당 대의원 8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신임 도당 위원장 선출과 함께 도당 상무위원회의 위임사항을 처리한다.
|
도당 위원장에는 현역인 이낙연 국회의원(左)과 국창근 전 국회의원(右)이 격돌한다.
10·3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전남도당위원장 경선은 당권 후보와의 역학관계를 배제할 수 없다.
우선 이낙연 의원은 일찌감치 손학규 전 대표와 연대감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의원은 전당대회에 맞춰 손 전 대표를 지지하는 대의원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 전 의원은 정세균 전 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이 의원이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데다 전남에서 손 전 대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 전 의원 쪽이 유리하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하지만, 대의원이 가장 많은 전남 동부권에서는 이 의원이 열세라는 분석이다. 지난 6·2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에 나섰던 이 전 군수가 전남 동부권 대의원들의 표심을 다져놓은 것도 그 요인으로 꼽힌다.
|
특히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도 이어진다.
정세균 전 대표· 박주선 전 최고위원· 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등 ‘빅4’와 조배숙·천정배 의원, 486 대표 주자인 이인영 전 의원과 최재성 의원의 대결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8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대의원들을 상대로 지지연설을 벌인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도내에서의 표심이 민주당원 전체의 표심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후보자들의 표심 경쟁도 그만큼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도내 민주당 관계자들은 호남에서 단단한 지지를 받고 있는 박주선 전 최고위원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전 대표·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천정배 의원의 득표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486 인사들의 모임인 ‘삼수회’가 이인영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했으나 최재성 후보가 완주를 선언해 후보단일화가 무산된 가운데 이 전 의원과 최 의원의 선전에 주목하고 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조배숙 의원은 이미 지도부 입성이 확정된 상태다.
한편, 민주당 도당은 추석 이후 신임 위원장 체제에 맞춰 임기만료에 따른 사무처 및 당내 상설위원회와 비상설위원회 등에 대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