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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얌전한 그녀의 비밀은 축농증?

김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10/10/22 [10:46]
학교 친구들 사이에 입학 초기부터 새침때기로 통하는 여대생 c양. 항상 코맹맹이 소리로, 입을 가리고 조신하게 이야기 해 남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았고, 여자들 사이에서는 질시의 대상으로 꼽힌다. 그런 그녀가 어느 날 주가가 폭락(?)한 것은 술자리에서였다.

▲     ©김소현 기자
신입생 환영회였기에 다들 신나게 술을 마시는 판에 그녀도 한 잔, 두 잔 받아 마시다가 자신의 주량 이상으로 취한 그녀의 옆 친구로부터 “얘 입냄새 나!”라는 한 마디가 터져 나온 것이다. 이에 더해 코맹맹이 소리가 실제로 코가 막혀서 나왔다는 사실까지 폭로돼 버렸다.

그녀에게서 입냄새가 나는 이유는 바로 ‘후비루’ 때문이다.

◆ 후비루가 도대체 뭐 길래...

사람의 코와 목에는 끊임없이 점액이 나온다. 이 점액은 점막을 적시면서 깨끗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점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고 끈적거리며 진해지면서 인두에 고이거나 목뒤로 끊임없이 넘어가는 것을 ‘후비루 증후군’라고 한다. 후비루가 생기면 c양처럼 상당한 구취를 동반할 수 있다.

후비루은 부비동이나 비강에 염증이 생기거나 축농증이 생기면 크게 증가한다. 또한 비강점막의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생길수도 있으며, 감기나 차가운 공기, 특정 음식, 임신, 다른 호르몬의 영향에 의해서도 증가할 수 있다. 심한 만성 비염이나 만성 축농증이 생기면 거의 동반하는 증상이다.

c양의 경우 축농증으로 인해 후비루가 증가한 사례인데, 이 경우 치료 방법은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심한 경우 수술을 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제나 스테로이드 국소분무제 등이 사용된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치료법에 대해 회의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 염증 치료를 한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염증이 잘 생기는 체질이 바뀌지 않는 한 계속 비염·축농증이 재발될 수 있으며, 증상완화제인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은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항히스타민제는 많이 개선됐다고는 해도, 오래 사용하면 졸림이나 입마름, 성기능 장애, 간기능 저하 등 부작용이 있으며, 스테로이드도 성장장애와 당뇨병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또, 약을 끊으면 증상이 바로 악화된다는 점도 문제다. 물론 심각하게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사용을 피할수는 없겠지만 장기적인 사용은 전문가들 대부분이 권장하지 않고 있다.

◆ 부작용 우려 없는 한방치료 ‘주목’

최근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근본적인 체질 강화로 치료효과가 뛰어난 한방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관련 질환 전문 한의원이 속속 등장하면서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비염·축농증 전문 한의원인 혜은당한의원은 코를 자극하는 물질의 유입을 차단하고 몸의 균형이 깨진 곳의 조화를 맞춘 뒤 인체장부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를 통해 약 1달이면 대부분의 환자들로부터 치료효과를 이끌어 낸다.

또, 즉시 효과를 보기 위해 10여 가지 약재를 달인 한약연고와 스프레이로 증상이 심할 때 코 안의 염증을 신속하게 가라앉히고, 코 점막을 자극 강화시키며 점막 내 부종과 노폐물을 제거시킨다. 물론 스테로이드 및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때와 같은 부작용 걱정이 없다.

혜은당한의원 정수경 원장은 “코는 외부물질이 폐에 들어가는 관문으로 비염·축농증 치료를 위해서는 폐의 기운을 조절하거나 위장기능이 약한 경우에는 위장기능을 강화하고, 동시에 신기능까지 약한 경우에는 신기능까지 키워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혜은당한의원은 ‘고객만족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원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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