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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세계 고객사 초청.. 마케팅 혁신 다짐

송도 R&D센터서 '글로벌 EVI 포럼 개최'.. 포스코형 EVI 본격 시동

류세나 기자 | 기사입력 2010/11/17 [09:49]
[브레이크뉴스=류세나 기자] 포스코가 전세계 고객사를 초청해 새로운 마케팅 혁신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포스코는 17일 인천 송도 글로벌 r&d센터에 글로벌 고객사 430여개사 관계자 900여명을 초청, 고객성공 지향의 새로운 마케팅 실천을 다짐하는 '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 2010'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스코의 마케팅 전략은 우수 품질의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성공을 이끌어 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철강업계 신증설에 따른 경쟁의 가속화, 중국과 일본의 대한(對韓) 철강수출 확대 등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제까지의 마케팅전략을 새롭게 수정했다.

이 같은 배경으로 포스코형 evi 마케팅 전략이 탄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한 관계자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보다 한발 앞서 미래시장 환경을 예측하고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먼저 제안함으로써 고객 성공을 선도하고 이와 더불어 포스코의 시장영역도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vi(early vendor involvement)란, 자동차메이커가 신차 개발시 핵심 부품공급사를 개발 초기단계에 참여시켜 '품질개선'과 '원가절감'을 도모하는 활동에서 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는 全산업에 걸쳐 고객사뿐 아니라 고객의 고객에까지 비즈니스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및 기술개발을 선제안,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는 '포스코형 evi(expanded value initiative for customer)'라는 독자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전 수요산업을 ▲철강수요 비중이 높은 주요 산업군 ▲잠재 성장성이 큰 신규 산업군 ▲대체재·저가재 위협에 따른 프로젝트 산업군으로 나눠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위한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포괄적 evi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가전, 조선, 에너지, 건설, 중장비 등 전사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evi 활동을 하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실제로 신일철, 아르셀로미탈 등 글로벌 선진 철강사들은 그간 자동차 중심으로 evi 활동을 추진해 왔다.

포스코는 먼저 철강수요 비중이 높은 주요 산업군인 자동차부문에서는 차체 및 부품의 경량화를 추진하고, 가전부문에서는 가볍고 얇은 철강제품을 개발 적용할 계획이다.

또 조선 부문에서는 선체구조의 최적화 설계기술 개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건자재, 해양플랜트 등 잠재 성장성이 큰 신규 산업군은 신개념의 풍력타워 및 건설 중장비의 경량화와 기존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

또 건축·토목·플랜트 등 프로젝트성 산업부문에서는 친환경 모듈러 교량 개발, 고강도 강관 파일 개발 등을 통해 대체재 및 저가재 위협으로부터 시장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그간 3대 경영방침의 하나인 '창조경영'의 핵심은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고객의 머리와 가슴에 호소하는 것이 각각 '마케팅 1.0'과 '마케팅 2.0'이었다면 '고객의 혼 '에 호소하는 것이 '마케팅 3.0'이라며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해 온 것.

정 회장은 이 날 개회사에서도 "불확실한 경쟁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공급망의 모든 경영 주체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뛰는 것"이라며 "제품과 서비스에 혼을 담아 고객을 섬김으로써 포스코와의 거래 자체가 고객에게 행복을 주고 성공에 디딤돌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 마케팅의 새로운 다짐의 자리에는 도요타, 소니, 엑슨모빌, 캐터필러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top기업 430여개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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