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되는 입춘을 넘기면서 전남도내 고로쇠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광양, 구례, 화순, 장성 등지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고로쇠 수액 채취 지역은 순천 조계산을 비롯 광양 백운산과 구례 지리산, 화순 모후산, 장성 입암산, 담양 추월산 등 6개 시·군 2.595㏊로 718농가가 참여해 120만리터를 채취 약 32억1.000여만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642농가가 참여해 1백6만9.000여 리터를 생산해 28억원의 소득을 올렸었다.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로 불렸으며 성인병은 물론 몸속의 노폐물을 씻어내주는 천연의 이온음료다.
전남도는 고로쇠 약수철을 앞두고 수액 채취자들을 상대로 수액채취 요령과 나무보호에 대한 교육을 벌이고 있다.
수액 채취는 한 그루당 1년에 한차례로 제한하고 가슴높이 지름 10㎝이하 나무에서는 수액채취를 금하도록 했다.
또 채취가 끝난 직후에는 유합촉진제인 디오판도포제를 발라 목질부후균의 침입을 막는 한편 수액 채취자는 반드시 지정 조끼를 입도록 했다.
한편 전남도 농정국 이재국 산림소득과장은 “봄철 산촌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고로쇠 수액 채취 계절이 시작됐다”며 “고로쇠 수액 채취 수칙을 지키지 않는 채취자에게는 내년도에 허가를 내주지 않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