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李대통령 "통일 가까워졌다‥누구도 못 막아"

"북한 주민, 대한민국 잘 산다는 걸 알기 시작했다” 의식변화 강조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12/10 [10:47]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은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통일이 가까운 것을 느낀다"며 "더 큰 경제력을 가지고 통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과거엔) 북한 주민들이 철벽 같이 둘러싸여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지만, 이제는 알고 있다. 대한민국이 잘 산다는 걸 알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는 중대한 변화로,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북한 주민들의 의식변화로 인해 북한 김정일 정권이 내부 붕괴할 가능성에 직면했음을 암시했다.
 
특히 "국민은 굶고 있는데 핵무기로 무장하고, 호의호식하는 당의 간부들을 보면서 하루 빨리 평화적으로 통일을 해서 2300만 북한주민들도 최소한의 기본권을 갖고 행복하게 살게 할 책임이 있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남북한으로 분단됐을때 북한이 더 공업화돼 있었으나 불과 반세기 만에 우리는 세계 경제 10위권이 됐고 북한은 가장 빈국이 됐다"며 "대한민국과 북한의 국력을 비교하면 최소한 30배 이상이지만, 실질적으론 더 큰 차이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서도 "한 번 더 그런 일이 있으면 북한에 보복 대응하겠다고 통보했다"며 "대북 문제에 대한 국민의 확고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군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희생이 있었지만 북한도 잃은 것이 있다"며 "국민이 분노하고 있고, 해병대에 지원하는 젊은이가 더 늘었다. 우리가 단합하고 또 세계 많은 나라가 한결 같이 대한민국을 지지하는 것을 볼 때 이번 일을 계기로 전화위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0일 나집 툰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양국 우호 관계를 평가하고, 무역·투자, 과학·기술,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한 후 이같은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두 정상은 유전개발과 바이오 에너지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 형사사법공조조약도 함께 서명한다.

kissbreak@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