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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오 군단 1. 볼매(볼수록 매력적인) 면접녀, 황보라
현재 방영중인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한국판 패리스 힐튼’으로 변신, 천의 얼굴을 자랑하며 코믹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황보라가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는 성인만화의 스토리작가 지망생으로 변신해 깜찍 발칙한 연기를 선보인다. 황보라가 깜짝 출연한 장면은 ‘정배’(이선균)가 성인만화 공모전을 위해 함께 일 할 스토리 작가를 면접보는 장면. 후보자 중 한 명으로 등장해 면접 질문은 무시한 채 “이 오빠 볼매네. 보면 볼수록 매력 있다고. 오빠 몇 살이야? 애인은 있어?”라며 급관심을 보여 ‘정배’를 당황하게 만드는 귀여운 역할을 맡은 것. 짙은 화장의 황보라는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과 대사로 한눈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카메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카메오 군단 2. 나 이런 사람이야, 박노식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향숙이~?!”라며 잊지 못할 명대사를 만든 배우 박노식.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는 황보라와 함께 성인만화 스토리 작가 지망생으로 인상적인 면접 장면을 연출해냈다. 실직남으로 등장한 박노식은 “여기 왜 온 겁니까?”라고 묻는 ‘정배’에게 자신감에 찬 말투로 “제가 이래봬도 재혼만 세 번에, 딴 살림 두 번, 바람은 셀 수 없이.. 하하..” 라며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대사로 짧지만 강한 웃음을 주며 카메오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노식은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자이언트’에서는 삼청교육대 부적응자로, ocn 메디컬 수사극 ‘신의 퀴즈’에서는 남모를 아픔을 겪고 있는 두 얼굴의 인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카메오 군단 3. 끝까지 깨알웃음, 조은지
최강희의 절친으로 유명한 조은지는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이선균-최강희 쩨쩨커플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말싸움을 벌이다 성인만화 공모전 시상식장을 박차고 나온 ‘정배’와 ‘다림’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진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에서 따라 나오는 행사 진행요원이 바로 조은지였던 것. 조은지는 두 사람에게 아직 시상식이 끝나지 않았다며 시상식장으로 돌아갈 것을 요청하면서도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을 보며 혼자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맛깔스럽게 표현했다. 달달한 키스신 와중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우와. 저기요. 우와. 대박~”이라고 말하며 핸드폰 카메라로 대 놓고 촬영하는 조은지의 모습에 관객들은 끝까지 빵 터지는 웃음과 함께 존재감 있고 개성 넘치는 연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성인만화가 ‘정배’(이선균)와 섹스칼럼니스트 ‘다림’(최강희)의 티격태격 19금 발칙 로맨스를 다룬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성인관객들의 공감아래 전국 극장가에서 열렬한 반응을 일으키며 절찬 상영 중이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