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강지혜 기자] 친자가 아니라며 세살배기 아들을 폭행, 살해한 뒤 시신을 쓰레기 봉투에 넣어 쓰레기장에 버린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아들 김모(3)군을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공사장에 버린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아버지 김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3시경 서울 광진구 화양동 자택에서 어린 아들을 수차례 때려 머리를 주방 싱크대에 부딪치게 해 숨지게 한 후 시신을 종이 상자에 담아 세탁기 옆에 방치했다.
곧 김씨는 시간이 지나 아들의 시신이 부패해 악취를 풍기자 지난 1월 3일 오전 4시경 죽은 아이의 시신을 담요 2장으로 싸고 쓰레기 봉투 2장에 담아 자택 인근의 공사장 쓰레기 더미에 내다 버렸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아내가 지난 2007년 말 가출한 뒤 2008년 9월에 혼자 낳은 아들을 데리고 돌아오자 자신의 자식이 맞는 지 믿을 수 없다며 아들에 대한 폭행을 평소에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군의 시신은 지난 1월 31일 오후 4시경 해당 공사장 인근을 지나다 쓰레기 더미에 삐져나온 이불 조각으로 신발에 묻은 흙을 닦아내려던 시민에 의해 유기된 지 한 달만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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