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포항 지역에 내리던 눈이 그치면서 포항시가 15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포항지역에는 11, 12일 이틀 간 호미곶 면과 장기면에 33cm 등 평균 13.5cm의 눈이 내린데 이어 14일 또다시 장기면 40cm을 비롯해 시내 전 지역이 평균 20cm에 가까운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포항시는 전 공무원을 동원, 시내 주요도로와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제설기와 청소차 등을 집중 투입해 눈과의 전쟁을 치러고 있다.
포항시의 도심기능도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오전11시 현재 시내 주요간선 도로대부분의 차량통행은 정상을 되찾았다. 이에따라 시는 제설 장비와 인력을 이면도로에 집중 배치 막바지 제설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죽장면과 기북, 오천등 오지 지역은 정상을 되찾기 까지는 2-3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폭설로 인해 1/3수준으로 출하량이 줄었던 포스코와 철강공단의 차질을 빚었던 철강제품 수송도 정상을 되찾았다. 포스코와 포항철강공단 업체 직원들 역시 이날 새벽부터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장비를 총 동원해 눈 치우기에 나섰고 포항시도 철강공단 물류 수송을 위해 공단 제설작업에 주력했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도시기능이 회복된 데는 시의 발빠른 제설작업이 가장 큰 몫을 했다. 박승호 시장을 비롯 대부분 직원들이 밤늦은 시각 퇴근과 새벽 출근을 반복하며 제설작업에 전력투구했기 때문이다.
제설작업을 총괄지휘하고 있는 재난안전과의 경우 직원 대부분이 3, 4일째 퇴근도 미룬 눈과의 사투를 벌였다. 특히, 박시장은 14일 새벽5시30분에 시내 주요 고갯길과 간선도로에 대한 현장 점검에 이어 6시께 국장급 간부들을 소집해 비상회의를 갖는등 제설작업을 독려했다.
또 일선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제설작업도 큰 힘이 됐다. 이들 역시 밤 늦은 시간까지 퇴근을 미룬채 눈치우기에 나섰고 유관기관들과의 협조체재를 유지하며 치밀하게 대응했다. 실제로 한창 눈이 내리던 14일 밤9시께 찾은 상대동 주민센터, 전 직원이 비상대기해 있었고 교대로 동장의 지휘로 교대로 재설작업에 나서고 있었다.
제설차량 역시 도도를 쉴새없이 오가며 차량통행을 도왔고 노견으로 밀려나온 눈은 공무원들이 삽으로 퍼 나르고 있었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도심기능이 정상을 찾기까지는 박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헌신적인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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