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컴퓨터를 비롯한 많은 문명의 이기로 인해 과도한 업무를 강요받고 있으며,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많은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과민성장증후군이다.
그러나 이 과민성 장 증후군이 만성전립선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이 두가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두 질환의 관계에 대해 전립선 전문 후후한의원 이정택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 과민성장증후군이 생기는 이유
미국비뇨기과협회에서 최근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만성전립선염과 동시에 걸리기 가장 쉬운 질환 중 하나로 과민성장증후군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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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적으로 원인은 특별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특별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는 정도의 특성만 알려져 있다.
이 과민성장증후군이 어떻게 만성전립선염에 영향을 끼치는지도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정신적 자극과 장운동의 연관성에 대한 뇌-장 축(brain-gut axis) 이론의 근거가 높은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뇌-장 축 이론은 정신적 자극이 발생하면 장내 분비세포와 면역을 담당하는 점막 비만세포을 자극하고, 비만세포에서는 세로토닌(serotonin)과 통증유발인자인 물질p(substance p) 등이 분비되어 장의 이상운동과 통증을 일으킨다는 것, 즉 스트레스가 곧 과민성장증후군을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이같은 특성은 만성전립선염과도 관계를 가진다. 즉, 스트레스와 과로가 만성전립선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위험 요인이라는 점에서 두 질환이 유사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정택 원장은 “임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만성전립선염 환자들 중의 60~70%는 과민한 장 증상을 호소하거나 과거에 장이 나빠서 고생했던 병력을 함께 갖고 있다. 치료에 있어서도 장의 회복은 전립선 증상의 만성적인 재발을 억제 하는데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 스트레스·통증이라는 공통요인, 한방치료 효과적
하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과민성장증후군은 예방이 쉽지 않다 다행히도 한의학에서는 이같은 질환에 있어서는 현대의학보다 앞선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어 치료 효과를 기대할만 하다.
한의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염증 및 통증이 스트레스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음을 주목하고 스트레스와 긴장에 의한 정신적 흥분을 가라앉힘으로써 수축되었던 근육의 경련을 완화시키고 정상적인 혈류순환을 유지하게 되면 자연히 통증이 멈추고 불필요한 체액이 줄어들게 된다고 치료 원칙을 제시해 왔다.
특히 한의학은 중추신경계가 안정시켜 정신적 자극에 대한 항상성을 강화시키는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데, 이는 과거에는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던 자극에도 더 이상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게 되어 치료를 중단한 이후에도 증상의 발현 빈도를 현저히 줄여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정택 원장은 “두 질환 모두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될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이는 한방 치료를 받으면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한약 복용과 더불어 침구치료 및 국소약물투여를 병행하면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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