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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대표 "자유선진당, 작지만 강하다"

"과학벨트 분산은 대한민국 미래를 망치는 것 "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1/03/03 [15:01]
자유선진당이 3일 대전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입지 사수를 위한 집회를 갖고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회창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들과 당원 등 200여명은 이날 오후 대전 중구 문화동 서대전공원에 모여‘과학벨트 충청입지 촉구 릴레이 결의대회’를 갖고 충청권의 단결된 힘으로 과학벨트를 지켜내자는 결의를 모았다.

김창수 사무총장은“우리는 자연 앞에서 배우지 못하고 겸허하지 못한데,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이 대한민국의 대통령, 이명박씨이다. 말뚝도 뽑아내는데 이명박 대통령 몽니 하나 못 뽑겠는가. 이번에 충청인의 결의를 단단히 보여서 이 대통령의 못된 몽니 뽑아내자” 고 작심한듯 발언했다.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과학벨트 지금 충청권에 어느 정도 기반이 잘 짜여서 싹이 잘 자라고 있다. 그런데 느닷없이 경상도 도지사 밖에 안 되는 사람이 또 포항 쪽으로 주려고 한다. 신공항 하나 만드는데는 10조가 들어간다고 한다. 공항이 경상도 5개가 있다. 그런데 또 공항을 만든다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정신 나갔다고 본다”며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권선택 원내대표도“이명박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나라는 망하게 되어있다. 이명박 정권도 충청민들의 신뢰를 잃으면 내일이 없다”며 경고했다. 

대전시의회 수장인 이상태 의장은 “통수권자의 과학벨트 공약파기 발언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지역갈등을 야기 시키는 아주 파렴치한 행위이기 때문에 대전시민의 대변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들끓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회창 대표는 한 가지만 강조하겠다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국제’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는, 대한민국의 최고가 아닌 세계에서 최고, 최신의 기초과학원천기술개발센터를 만든다는 것과 세계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들이 와야 한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되짚었다.

또 이 대표는 “과학벨트를 지금 여러 군데로 쪼개려고 한다. 대구·경북, 전남 광주, 경기 과천에서 끌어가려고 한다”면서 “공공연하게 세 네 군데, 또 전국적으로 벨트를 만들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과학벨트는 온 데 간 데 없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했고 우리 충청인과 모든 국민이 갈망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이 세계에서 최고, 최신의 과학벨트”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분산시키려는 의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자유선진당은 작지만 강하다. 물론 교섭단체도 이루지 못했고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은 있지만, 한 가지 일에 결기를 가지고 관철하는 노력을 했고 이루어 왔다. 세종시도 그랬고 이번 과학비즈니스벨트도 마찬가지”라면서 단결을 강조하고 “우리가 모이고 정열을 뭉치고 대전시민, 충청도민의 신념과 결기가 모인다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이라며 “과학비즈니스벨트 반드시 지켜 대한민국을 지키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한편 이날 민주당 과학벨트 사수 충청권 공동투쟁위원회는 상경 투쟁에 돌입해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을 위한 대선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청와대 이재환 정무2비서관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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