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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광주 방문 '통큰 양보론' 재차 강조

“집권 해서 광주.전남 잘 살 수 있는 기반 만들겠다"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3/05 [09:11]

▲ 4일 오후 광주 북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더 낮게 더 가까이 희망대장정.시민토론마당'에 참석한 손학규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즐겨썼던 '경천애인'을 쓰고 있다.     

연초부터 전국을 계속 순회하며 '2011 희망대장정 시민참여마당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광주 북구를 찾아 주민들과 '대화의 마당'을 펼쳤다.

1박2일 일정으로 '텃밭'인 광주를 찾은 손 대표는 이날 광주지역 언론사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엔 광주 북구에서 '희망대장정' 프로그램인 민생탐방 현장 방문과 시민토론마당, 사랑방 좌담회 등을 가졌다.

손 대표는 과학벨트 유치 충청권 당론 결정과 4.27 순천 재보선 무공천에 대해 지역민들의 통큰 양보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손 대표는 "과학벨트가 광주로 올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현실이 그렇지가 않지 않느냐. 가지고 와봤자 부스러기"라면서 "(그 대신) 우리가 집권을 해서 광주.전남이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순천 무공천 방침과 관련해서도 "경남 김해는 국민참여당, 순천 보선은 무공천 방침 등 '통 큰 양보론'으로 야권연대를 이룬뒤 강원도지사 선거에 집중해 이번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며 "mb정권에 대한 민심이반이 심각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희망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오후 4시부터 광주 북구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민주당 북구민 토론마당'에 참석한 손 대표는 "광주.전남은 민주당의 모태이자 텃밭", "무한한 빚을 지고 있고 무한 책임을 느낀다", "5.18 광주 정신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지역민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뜨거운 열망이 나를 대표로 만들어 줬다. 진 빚을 갚는 길은 오직 정권교체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 속으로 들어가 한 분, 한 분 설득하고 동의와 지지를 얻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부족한 소상공인 경영 지원, 기초노령연금제도, 복지정책 재원과 취약한 지방자치단체의 부담, 이주여성 문제 등과 관련한 정책 제안을 비롯하여 각종 지역 민원사항에 대한 발언이 쏟아졌다.

특히, 민주당에 대한 매섭지만 애정 어린 질타도 빠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민들이 먼저 민주당에 의한 정권 재창출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손 대표는 저녁에는 북구 동림동 소재 애육원을 방문, 사랑방 좌담회에 참석했다.

좌담회에 앞서 애육원 어린이 합창단이 아름다운 노래로 손 대표를 환영했다. 합창단의 아름답고 높은 수준의 노래 실력에 감탄한 주민들과 손 대표는 앵콜을 청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손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물가 문제, 공교육 활성화, 첨단산업 지원, 야권 연대, 총선 승리 방안 등을 주제로 늦은 시간(밤 10시30분)까지 진지한 대화를 계속했다.

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서민생활 매우 어렵다. 남북관계는 파탄 나서 전쟁위협이 시도 때도 없다. 물가는 높고, 출산율은 낮고, 또 자살율은 높다. 졸업해도 갈 데가 없어 학교에서 나오기를 꺼린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는데 가난이 대물림되고,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아득하고 전설이 됐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김재균 의원, 송광운 북구청장, 임내현 변호사를 비롯하여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앞서 손 대표는 같은 당 소속 김재균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 김 의원에 대한 끊임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또 오후 2시 40분쯤에는 주민주도형 참여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는 문화동 시화마을을 찾아 전시관 등지를 살펴봤다.

손 대표가 마을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한 마을 주민 70여명이 마을 앞 거리에 나와 손 대표를 반갑게 맞았다.

시화문화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문화마을을 가꾸어 가고 있는 곳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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