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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아이들’, 유골 발굴·사인 발표장 스틸 공개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1/03/10 [10:39]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이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유골 발굴 현장과 사인 발표장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사건 당시의 사실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미공개 스틸들은 영화 ‘아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진정성을 다시금 확인케 한다.
 

 
1991년 3월 26일 사라진 다섯 명의 개구리소년들은 그로부터 11년 후인 2002년 9월 26일 집 근처 와룡산 중턱에서 싸늘한 유골로 발견되었다. 당시 미흡한 초동 대응으로 현장 보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개구리소년 부모님들의 마음에 깊은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기억되고 있는 순간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이규만 감독은 부모님들의 슬픔에 누가 되지 않고 사건 당시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에 제작진들은 가장먼저 와룡산의 지형에 최대한 가까운 장소를 찾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뿐만 아니라 사건 당시 현장에 투입된 경북대학교 법의학과의 채종민 교수의 자문아래 구덩이의 깊이에서부터 유골들이 놓여있던 모습까지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그리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비좁은 비탈길에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 촬영된 현장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유골 발굴 현장의 미공개 스틸은 마치 사건 당시 뉴스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담아내고 있다.
 
실제 개구리소년의 유골이 발굴되자 경찰은 저체온증에 의한 자연사라는 무성의한 발표를 내놓았고 이는 부모님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로 자리잡았다. 이후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었고 사건을 맡은 법의학팀은 개구리소년들의 사인이 예리한 흉기에 의한 타살이라는 사실을 발표했다.
 
두 번째 공개된 스틸은 이러한 사실을 그대로 재현한 사인 발표장의 모습을 담았다. 스틸에서는 매 촬영마다 폭발하는 듯한 에너지로 부모님들이 느꼈을 슬픔과 분노를 완벽하게 재현한 부모님 역할의 배우들이 극에 달한 감정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당시 부모님들의 느꼈을 감정에 몰입한 배우들은 실제 촬영이 시작되자 끓어오르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실신에 이르기까지 했다고.
 
이규만 감독은 사건 당시를 떠올리며 “거대한 슬픔이라는 담요를 덮어 놓은 것만 같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소품팀은 사건 실제 발견된 아이들의 유골과 최대한 가까운 모습으로 유골을 제작해 사건 당시의 정황을 그대로 전하고자 했다.
 
한편, 1991년 대구에서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간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 ‘아이들…’은 개봉 4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하며 전세대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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